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광암항 바다 위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불꽃으로 붉게 물든다. 국내외 관광객과 다문화 가정, 유학생들에게 K-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화려한 해상 축제가 찾아온다.
창원특례시는 오는 5월 2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창원진동낙화놀이전수회 주관으로 「2026 진동불꽃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진동불꽃낙화축제는 한국 고유의 전통 낙화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원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 수천 개의 불꽃 송이가 마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렬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왔다.
올해 축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막을 올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통 제례 행사가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광암항 해상 일원에서 직접 불꽃낙화를 점화하는 입체적인 아일랜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과거보다 훨씬 웅장하고 역동적인 해양 야경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300장의 ‘소원수리지’를 받는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등 관람객들의 염원이 담긴 소원수리지는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낙화 줄에 함께 매달려 점화될 예정이다.
이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들에게도 한국의 전통 새해·축제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만기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남해안의 해양경관이 어우러진 진동불꽃낙화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