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안전뮤지컬이 세종 지역 영유아들에게 몸의 소중함과 자기 보호의 중요성을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5월 28일 세종특별자치시청 4층 여민실에서 성폭력 예방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2세부터 5세 영유아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뮤지컬은 2026년 안전교육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센터는 아이들이 생활 속 위험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공연 형식을 선택했다. 단순한 설명보다 노래와 움직임, 이야기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혔다.
공연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모두 두 차례 진행됐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더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 기회를 얻도록 대상을 정했다. 특히 지난해 공연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관을 우선 선정했다. 이를 통해 관람 기회가 특정 기관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들썩들썩 정글숲」은 북극곰이 정글 속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들은 동물들의 상황을 따라가며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점을 배웠다. 또 낯선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표현하는 방법도 접했다. 위험을 알아차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도 함께 익혔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뮤지컬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점이 돋보였다. 아이들은 어려운 개념을 공연 속 장면으로 이해했다. 무대 위 캐릭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음악과 대사는 반복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선정한 전문 수행업체도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영유아기부터 꾸준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린아이에게 직접적인 설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무섭게 느끼지 않도록 구성됐다. 대신 몸의 경계와 존중을 밝고 안전한 분위기에서 알려줬다. 이 점은 보육 현장의 부담도 줄였다.
임이랑 센터장은 영유아기 성폭력 예방 교육의 핵심을 강조했다. 그는 지식 전달보다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뮤지컬이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의 방향도 보육 현장과 맞닿아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권리 존중과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보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안전뮤지컬도 그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 더 넓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