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김대현 기자) 독립예술공간 오버랩(OverLab.)이 국제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YCLE 010’ 전시 《스며들어, 한 줄기의 물처럼 : 우리가 식탁에 가져온 것(A Pool from Different Streams: What We Bring to the Table)》을 개최한다.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갈마로에 위치한 오버랩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광주와 필리핀 바콜로드(Bacolod) 두 도시 예술가들의 리서치 및 레지던시 공동 작업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서영기, 정덕용 작가와 필리핀 바콜로드의 미키보이 파마(Mikiboy Pama), 자비엘 네멘조(Zabiel Nemenzo) 작가 등 총 4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축적한 개인적 기억, 지역의 식문화, 그리고 역사적 경험을 '식탁'이라는 일상적이고도 상징적인 공간 위에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전시는 네 명의 작가가 순차적으로 식탁의 호스트가 되는 독특한 연출 구조를 취한다. 각 작가는 식탁을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나눔과 돌봄'의 의미를 공유하며, 서로의 차이 속에서 스며드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시를 기획한 오버랩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물줄기가 하나의 연못을 이루듯, 두 도시 작가들이 식탁 위에 올려놓은 고유한 서사들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울림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