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조이안기자] 배우 김설현이 오는 12월 11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민희 역을 맡는다.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무대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설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스포츠경향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김설현은 지난 24일 서울 상암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기념 행사 ‘넷플잔치’에 참석해 이 작품을 소개했다. 앞으로 선보일 작품과 배우들을 소개하는 ‘What Next’ 무대에 송혜교, 공유와 함께 올라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바라며 온몸을 던지는 이들의 삶을 그린다. 작품이 설정한 시대는 야만과 폭력이 뒤섞인 한국 연예계다. 생의 밑바닥에서 역경과 고난을 겪는 인물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연예계라는 배경 안에서 성공을 향한 움직임과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함께 다루는 성장기다.
김설현이 맡은 민희는 당돌한 성격을 지녔다. 성공에 이르는 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찾아가는 인물이며, 송혜교가 연기하는 민자와는 애증으로 얽힌다. 민희의 개인적인 목표뿐 아니라 민자와 맺는 복합적인 관계도 김설현이 이번 작품에서 표현할 내용이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인물을 맡아 이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행사에서 김설현은 “‘천천히 강렬하게’ 속 현실은 야만적이었고 폭력적이었다. 그러나 성공을 향한, 꿈을 향한 전진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진흙탕 속에서 빛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설현은 작품 속 거친 현실을 짚는 한편, 그 안에서도 꿈을 좇는 움직임과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함께 담겼다고 소개했다.
다른 차기작 출연도 예정돼 있다. 김설현은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서 아름다운 요괴 연이 역을 맡는다. 디즈니+ 새 시리즈 ‘상남자’에는 비서 이애린 역으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천천히 강렬하게’의 민희와 더불어 요괴, 비서 등 서로 다른 설정과 역할의 인물로 시청자를 만나게 된다. ‘상남자’ 출연은 특별출연 형태로 구분된다.
김설현은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출연작에는 ‘조명가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살인자의 쇼핑목록’, ‘낮과 밤’, ‘나의 나라’가 있다. 영화에서는 ‘안시성’, ‘살인자의 기억법’, ‘강남 1970’ 등에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 일정이 예고된 ‘천천히 강렬하게’에 이어 ‘인간X구미호’와 ‘상남자’도 차기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