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강주안기자] HBO가 배우 세라 스누크를 주연으로 내세운 ‘새(The Birds)’ 한정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HBO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중편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스누크는 주인공 마이라 매시 역을 맡으며 총괄제작에도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영화와 소설을 바탕으로 텔레비전용 한정 시리즈를 구상하는 프로젝트다. 제작진과 배우 등이 결합한 패키지가 시장에 나왔다는 소식은 지난여름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HBO가 개발을 맡게 됐다. 현재 진행 단계는 시리즈 개발로, 파일럿 대본을 집필한 작가와 공동 제작사, 총괄제작진이 함께 소개됐다.
공개된 공식 줄거리의 중심에는 어린 딸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마이라가 있다. 그는 격렬한 양육권 다툼에서 벗어나 귀향한 뒤, 어린 시절 친구가 의심스러운 정황 속에서 실종된 사건을 비밀리에 조사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모녀의 사연에 친구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해지는 설정이다.
마이라가 맞닥뜨리는 위협은 실종 사건에만 머물지 않는다. 살인범이 붙잡히지 않은 채 돌아다니고 자신을 향한 위협도 커지는 가운데, 마이라는 딸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여기에 사납고 치명적인 새들의 공격이 새로운 공포로 등장한다. 공식 줄거리는 이 공격이 범죄와 불가해한 방식으로 얽혀 있다고 설명하며, 인물에게 닥친 위험과 새들의 공격을 하나의 이야기 안에 배치했다.
파일럿 대본은 톰 스페지알리가 썼다. 스페지알리는 집필과 함께 총괄제작을 맡는다. 헤이데이 텔레비전에서는 데이비드 헤이먼과 대니 새밋이 총괄제작자로 참여하며, 제니퍼 개블러 롤링스도 같은 직책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 배우인 스누크까지 총괄제작진에 포함돼, 출연과 제작 양쪽에 관여하는 구성이다.
제작은 HBO와 유니버설 글로벌 텔레비전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새’의 권리는 유니버설 픽처스와 듀 모리에 유산관리 측이 관리하고 있다. 작품에 영감을 준 영화와 소설, 새 시리즈의 공동 제작 주체와 권리 관리 주체가 각각 구분되는 구조다.
배우와 제작진의 대리인도 함께 공개됐다. 스누크의 대리는 UTA, 옴니 아티스츠, 섀너핸 매니지먼트와 한센 제이컵슨 텔러가 맡고 있다. 스페지알리의 대리인은 WME, 매니지먼트와 재커웨이 오스틴 타이어먼이며, 헤이데이 텔레비전은 WME와 굿먼 제노가 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