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박도율기자]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지케이(GK)가 10월 2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G.Race’를 발매했다. 스포츠경향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2024년 발표한 ‘I DO CARE’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다. 돈과 책임에서 오는 부담을 다룬 ‘돈 때문에 (feat. HANSE)’와 힘든 감정을 받아들이자는 메시지의 ‘울어도 돼’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앨범명 ‘G.Race’는 경주를 뜻하는 ‘Race’와 은혜를 뜻하는 ‘Grace’를 결합했다.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느끼는 부담과 관계, 그 안에서 찾는 위로를 앨범의 소재로 삼았다. 지케이는 자신의 음악 작업과 여러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겪은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보컬 디렉팅과 녹음도 직접 맡았다.
‘돈 때문에’는 돈과 책임이 불러오는 불안과 압박을 노래한다. 잠들지 못하는 밤, 끊임없이 계산해야 하는 현실을 소재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풀어낸다. 한세(HANSE)가 피처링뿐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가사를 앞세우는 타이포그래피 형식으로 제작됐다. 글자와 문장을 활용한 화면 구성으로 노랫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른 타이틀곡 ‘울어도 돼’는 계속 버티거나 애써 괜찮은 척하기보다 힘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돈 때문에’가 현실의 무게를 다룬다면, 이 곡은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전한다. 뮤직비디오는 퍼포먼스와 안무를 중심으로 구성해 노래의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두 타이틀곡은 소재와 영상 표현에서 서로 다른 접근을 취했다.
EP는 팝과 힙합, 알앤비, 베드룸 팝 등 여러 장르의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참여진에는 한세를 비롯해 오메가엑스(OMEGA X)의 예찬과 JinE가 이름을 올렸다. 지케이와 오랜 기간 작업해 온 SINGKI, 프로듀서 REDIC과 Ruiz, ZEN도 앨범에 힘을 보탰다.
지케이는 피네이션에서 아티스트이자 A&R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대학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인스티튜트 오브 레코디드 뮤직에서 공부하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장기 음악 프로젝트 ‘SOFA’의 두 번째 작품인 디지털 싱글 ‘MUTED’를 프로듀싱했다. 이 곡은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출신 송선과 솔로 아티스트 이진이가 함께 불렀다.
음원 발매에 이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케이는 10월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제이제이뮤직그룹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추서준, 최인, 로민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하며, 행사는 라이브 공연과 DJ 파티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