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이하온기자] 배우 이천희가 13년간 이어온 가구 회사 일을 지난해 그만두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구 사업과 배우 활동을 함께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으로, 회사를 떠난 이유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직접 언급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천희는 10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 배우 서현진과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서울 노원구 일대를 찾았으며, 방송에서는 이천희의 가구 사업과 배우 활동에 관한 근황이 대화에 올랐다.
이야기는 유재석이 오랜만에 만난 이천희에게 가구 사업에 대해 물으면서 시작됐다. 유재석은 이천희를 향해 “가구 사장님 아니냐”고 물었고, 목공을 취미로 하다가 직업으로 삼게 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천희는 “그게 십몇 년이 됐다”고 답하며 가구 일을 오랜 기간 해왔음을 설명했다. 취미로 시작했던 목공이 장기간 이어진 일이라는 점이 두 사람의 대화에 담겼다.
이어 두 사람은 공방 방문을 놓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천희는 유재석이 공방에 놀러 오겠다는 말만 하고 실제로는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에 유재석은 “어딘지 알아야 가지!”라고 답했다. 올해는 일정이 모두 차 있다며 내년에 방문하겠다는 말도 보탰다. 공방에 가겠다는 약속을 둘러싼 대화는 이후 이천희가 현재는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밝히는 계기가 됐다.
이천희는 “그런데 작년에 13년 만에 퇴사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밝힌 퇴사 시점은 지난해로, 이번 출연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던 가구 회사를 떠난 근황을 전한 것이다. 유재석이 가구 사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고 건넨 질문에 이천희가 달라진 상황을 설명하면서, 대화의 초점도 공방 방문에서 퇴사 이유로 옮겨갔다.
회사를 떠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이천희는 “두 개는 못 하겠더라.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구 사업과 연기를 함께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배우로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는 취지다. 오랜 사업 경험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일을 병행하던 상황에서 연기에 집중하는 쪽으로 선택한 이유를 자신의 말로 전했다.
또 이천희는 “사람들이 배우는 은퇴한 줄 아시더라”고 말했다. 가구 사업에 집중하는 동안 배우 활동을 그만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는 실제 배우 은퇴를 발표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활동을 바라보는 주변의 오해를 언급한 발언이다.
이천희와 유재석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당시 이천희는 ‘천데렐라’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방 방문에 관한 농담과 함께 이천희의 직업적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