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김하준기자] 배우 한가람이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훗날 신라의 자의왕후가 되는 자윤 역을 맡는다. 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오디션을 거쳐 발탁됐으며, 문무왕이 되는 김법민과 함께 왕실의 미래를 그려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스포츠경향의 10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문무’ 제작진은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진행한 오디션 끝에 한가람을 자윤 역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을 배경으로,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거는 지도자들의 선택과 고독을 다루는 대하드라마다.
자윤은 극 중 신라 선박계를 장악한 거물이자 화백회의 일원인 김선품의 딸로 설정됐다. 진골 귀족 가문에서 성장한 인물로, 이현욱이 연기하는 김법민의 비범함을 일찍 알아본다. 김법민이 훗날 문무왕으로 즉위하는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이후 왕실의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제작진이 소개한 자윤의 주요 갈등은 가문의 책무와 새로운 통합을 꿈꾸는 법민을 돕는 역할 사이에서 비롯된다. 귀족 가문의 딸로서 지켜야 할 책임을 안고 있으면서도 법민의 뜻에 힘을 보태는 인물이다. 사랑과 가문, 변혁과 질서가 맞물리는 선택이 자윤의 서사를 이룬다.
자윤은 법민의 고독과 아픔을 이해하는 동시에 자신의 방식으로 왕실의 미래를 설계하는 역할도 맡는다. 제작진은 그를 법민을 돕는 인물에 머무르지 않고 또 하나의 권력 축으로 움직이는 인물로 설명했다. 한가람은 극 초반 당차고 솔직한 모습에서 출발해, 시간이 흐르며 무게감을 갖춰가는 왕비의 모습까지 연기할 예정이다. 인물의 관계 변화와 함께 세월에 따른 변화도 이번 배역에 포함된다.
‘문무’에는 총제작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된다. 한가람에 앞서 이현욱과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의 합류가 알려졌다. 극본은 김리헌·홍진이가 쓰고 김영조·구성준이 연출하며, 책임프로듀서는 이호가 맡는다. 제작에는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참여한다.
한가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키이스트에 소속돼 있다. 디즈니+ ‘비질란테’와 TVING ‘우씨왕후’, 영화 ‘교생실습’ 등에 출연했으며, 이번에는 대하드라마에서 왕비가 되는 인물의 서사를 맡게 됐다. 기존 출연작에 이어 ‘문무’에서는 귀족 가문의 딸이자 법민의 조력자, 왕실의 일원으로 이어지는 역할을 선보인다.
KBS 2TV ‘문무’의 첫 방송은 2026년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