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장채린기자] 모듈러 주택 사업가 박정진이 10월 2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한다. 스포츠경향이 이날 소개한 방송 내용에 따르면, 이번 회차는 박정진의 주택 생산시설과 사업 이력, 사업 실패 이후 재기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박정진은 10년 동안 약 3천 채의 모듈러 주택을 지은 사업가로 소개된다. 방송에서는 서장훈과 장예원이 그의 6천 평 규모 공장을 방문한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집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두 진행자는 공장 내부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공장 방문 장면의 주요 내용은 로봇 자동화 라인이다. 방송은 목수 5명이 20일 동안 해야 할 작업을 4시간 만에 마치는 생산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집 한 채가 4시간 만에 완성되는 모습과 함께, 공장 제작 방식이 실제 주택 생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준다.
고객이 진열된 집을 직접 둘러보고 선택하는 판매 현장도 다룬다. 공장에서 완성한 주택을 비닐로 포장해 배송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여러 형태의 주택 가격과 서장훈이 관심을 보인 주택도 방송에서 소개된다. 제작시설뿐 아니라 주택을 고르고 현장으로 운송하는 과정까지 이번 회차에 담긴다.
박정진의 창업 이야기는 토목 설계 사무소에서 시작한다. 그는 군 제대 무렵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다섯 식구가 반지하 두 칸짜리 방에서 생활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모은 1천만 원으로 사무소를 차렸고, 창업 3년 만인 32세에 20억 원을 벌었다는 경험을 전한다.
이후 자신이 살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땅값을 알아보던 중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견했다. 방송에서 소개되는 그의 사업 이력에 따르면, 앞서 번 20억 원을 들여 전원주택 21채를 지었고 15일 만에 모두 분양해 3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전원주택 단지 사업을 세 차례 연달아 성공시키며 2년 만에 100억 원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서장훈은 이 같은 이야기를 듣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에 주목한다.
사업 규모를 키운 뒤 겪은 실패도 이번 방송의 주요 내용이다. 박정진은 벌었던 100억 원을 잃고 40억 원의 빚을 지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동생도 살던 집을 팔아야 했다는 사연을 전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당시를 돌아보며 “족발 한 접시, 소주 한 병 먹을 돈조차 없어 동생에게 5만 원을 빌렸다”고 말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자의 일상을 관찰하고 사고방식과 가치관, 부에 관한 철학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박정진이 사업 실패 이후 회사를 다시 일으킨 과정과 모듈러 주택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를 함께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