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조채린기자] 배우 이현걸이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 장수 심나 역으로 출연한다. 신라의 삼국통일 여정을 다루는 이 작품에서 전투에 나서는 장수이자 아들을 아끼는 아버지를 연기한다. 첫 방송은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스포츠경향의 10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메이킷스튜디오는 이현걸의 ‘문무’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배역은 신라의 맹장 설오유가 이끄는 도부수 부대에 속한 인물이다. 설오유 역은 배우 김도현이 맡는다.
심나는 큰 체격과 용맹함, 호쾌한 성격을 지닌 장수로 설정됐다. 전장에서의 강인한 모습과 함께 가족을 대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그려진다. 특히 아들 소나를 각별하게 아끼며, 부자 사이에서도 격의 없이 지내는 인물이다. 소나 역으로 출연하는 이우제와의 호흡은 심나의 군인으로서의 모습 외에 아버지로서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심나를 연기하는 이현걸은 187㎝의 체격을 지녔다. 캐릭터 소개에서는 이러한 신체적 특징과 장수의 용맹한 면모가 연결돼 있다. 작품이 전투 장면을 예고한 가운데, 심나에게는 도부수 부대원으로서의 전투 연기와 아들과 함께하는 장면의 인물 표현이 함께 요구된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을 배경으로 한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지도자들의 선택과 고독을 다루며, 신라가 삼국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현걸에 앞서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이지훈, 오승훈 등의 출연 소식도 알려졌다.
제작진은 책임프로듀서 이호를 비롯해 극본의 김리헌·홍진이, 연출의 김영조·구성준으로 구성됐다.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맡는다. KBS가 ‘고려 거란 전쟁’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 사극으로, 여러 인물의 관계와 전쟁을 통해 삼국의 격변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이현걸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외계+인’ 시리즈와 ‘살수’, ‘파과’ 등이 있으며, 드라마에서는 ‘금혼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수사반장 1958’, ‘야한 사진관’, ‘유부녀 킬러’ 등에 참여했다. 사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는 작품 이력에 이번 ‘문무’의 장수 역할이 더해진다.
넷플릭스 작품인 ‘무도실무관’, ‘인간수업’, ‘종말의 바보’, ‘사냥개들2’도 그의 출연작에 포함된다. 이번에는 신라 장수 심나를 통해 전쟁을 수행하는 부대의 일원과 아들을 둔 아버지라는 두 면모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