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이로하기자] 중국 SF 액션 스릴러 영화 ‘Variant’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여러 지역에서 판권 계약을 맺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국제 판매사 카푸필름스(Cappu Films)는 도쿄국제영화제의 영화 마켓인 TIFFCOM에서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계약을 공개했다. 미국과 캐나다 권리는 인터내셔널 미디어 네트워크(IMN)가 확보했다.
치린 리(Qilin Li)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의 유럽 계약은 국가뿐 아니라 언어권에 따라서도 나뉜다. MT트레이딩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독일어권 지역을 맡는다. 블루스완엔터테인먼트는 이탈리아 권리를 확보했으며, 계약 범위에는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지역과 산마리노, 바티칸시국도 포함됐다. 같은 스위스 안에서도 독일어권과 이탈리아어권이 각각 다른 계약에 들어간 셈이다.
폴란드는 미디어포펀이, 중남미는 그레이트무비스가 권리를 확보했다. 남아시아에서는 디멘션픽처스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권역을 담당한다. 대만 권리는 산치필름스가 가져갔다. 일본 계약은 IPA아시아의 밥 존스가 중개했다. 이번 발표는 북미의 미국·캐나다 계약과 함께 유럽의 개별 국가 및 언어권, 아시아와 중남미 권역에 걸친 판매 내용을 담고 있다.
‘Variant’는 우주선 안에서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살아남은 제이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구로 탈출한 뒤 20년이 흐른 시점에 제이미는 그 생명체의 새로운 변종과 마주한다. 가족을 앗아간 위협에 다시 맞서야 하는 상황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우주선에서 벌어진 과거의 공격과 지구에서의 재회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연결되는 설정이다.
주연은 ‘더 페어웰’과 ‘엽문 4: 더 파이널’에 출연한 짐 류(Jim Liu)가 맡았다. 슈팅 양(Shuting Yang)과 필리프 졸리(Philippe Joly)도 함께 출연한다. 외계 생명체의 공격에서 생존한 인물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새로운 위협에 직면한다는 줄거리에 SF와 액션 스릴러 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카푸필름스의 재니스 우는 해외 시장에서 이 영화를 선보이게 된 데 기쁨을 나타내며, 앞서 ‘Mutant’에서 감독 및 제작진과 협업한 경험이 이번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인들과 한 작품에서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쌓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전 작품에서 함께 일했던 제작진과 판매사가 다시 손잡았다는 배경을 갖는다.
카푸필름스는 독립영화 제작자와 해외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장르물을 중심으로 국제 판매·배급을 진행하는 회사다. 아직 판매되지 않은 지역을 두고 구매자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계약들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