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최하율기자] 영화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이 프리미어 이후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배우들의 연기와 각색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버라이어티가 소개한 초기 반응에서는 젊은 헤이미치를 연기한 조지프 자다의 캐릭터 해석과 상실, 혁명의 대가를 다룬 이야기가 주요 평가 대상으로 꼽혔다.
이번 작품은 ‘헝거게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영화이자 2023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 이은 두 번째 프리퀄이다. 수잰 콜린스가 2025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50회 헝거게임에 참가해 살아남으려는 젊은 헤이미치를 중심에 놓는다. 시간적 배경은 첫 번째 ‘헝거게임’ 영화가 시작되기 24년 전이다.
기존 영화에서 우디 해럴슨이 맡았던 헤이미치의 젊은 시절은 자다가 연기한다. 넥스트 베스트 픽처 편집장 맷 네글리아는 자다가 신체적·감정적으로 부담이 큰 배역을 소화하면서 해럴슨의 연기에 담겼던 공감과 매력, 씁쓸함을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익숙한 인물들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배우들이 각자의 해석을 더했다는 점도 높이 샀다.
콜라이더의 페리 네미로프 역시 자다의 연기를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헤이미치의 따뜻함과 매력을 헝거게임이 불러오는 분노와 비통함에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스태틱 미디어의 필자 니나 스타너는 자다의 캐스팅을 호평하며, 영화가 기존 이야기와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사이를 잇는다고 봤다.
서사에 대한 반응에서는 저항과 희생이라는 주제가 부각됐다. 영화평론가 그리핀 실러는 이 작품을 ‘헝거게임’ 시리즈의 ‘로그 원’, ‘안도르’에 비유하며 파괴적인 상실과 반란에 따르는 대가를 다룬 이야기라고 평했다. 필름하운즈 매거진 편집장 개빈 스푸어스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후반부 전개를 높이 평가하고, 혁명의 대가와 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짚었다.
연출은 첫 편을 제외한 시리즈 영화들을 맡아온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이 담당했다. 첫 영화는 게리 로스 감독이 연출했다. 넥스트 베스트 픽처의 로런 라마그나는 이번 작품의 독특한 프로덕션 디자인이 익숙한 전개에 활력을 준다고 평가했다. 네글리아도 미술과 의상 디자인을 강점으로 들며 감독이 기존 이야기 구조에서 주제와 스타일의 층위를 더했다고 봤다.
출연진에는 플루타르크 역의 제시 플레먼스, 스노 대통령 역의 레이프 파인스, 시저 플리커먼 역의 키런 컬킨이 합류했다. 마야 호크는 와이레스, 켈빈 해리슨 주니어는 비티를 연기한다. 매케나 그레이스와 글렌 클로스, 휘트니 피크 등은 영화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을 맡았다.
기존 시리즈의 제니퍼 로런스와 조시 허처슨, 해럴슨이 각각 캣니스와 피타, 헤이미치로 돌아오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제니퍼 로런스는 팟캐스트 ‘콜 허 대디’에서 같은 제작진과 허처슨, 해럴슨을 다시 만난 경험이 감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라이언스게이트 배급으로 11월 20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