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 = 정이솔기자]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배우 기획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음악 활동에 이어 영화와 숏드라마에 출연해 온 가운데 배우 소속사와 계약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 에이스팩토리는 10월 29일 스포츠경향에 최근 문지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계약 배경에 대해 음악 활동에서 쌓은 존재감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연기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문지훈의 매력과 역량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새로운 시작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면서 음악인으로서의 경험과 배우로서 보여준 역량을 함께 언급한 것이다.
문지훈의 스크린 데뷔작은 지난 9월 개봉한 최국희 감독의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다. 이 작품에서 살인청부업자 아브라함 역을 맡았다. 래퍼 스윙스로 알려진 그가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작품으로, 이후 숏드라마 출연으로도 이어졌다.
숏드라마 ‘광안: 세자의 여자’에서는 호위무사 남휼 역으로 주연을 맡았다. 영화 데뷔작의 아브라함과는 다른 인물을 연기하며 출연 이력을 쌓았다. 영화와 숏드라마 두 형식의 작품에 참여한 데 이어 영화 ‘파이터’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전속계약은 이처럼 연기 작품에 잇달아 참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10월 28일 발표된 제47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 명단에는 본명인 문지훈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크린 데뷔작 출연에 이어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수상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음악 활동에서 사용해 온 이름 스윙스와 함께 배우로서 본명 문지훈도 알리게 됐다.
연기를 준비한다는 뜻을 공개한 시점은 지난해인 2025년 1월이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기 연습 영상을 꾸준히 올렸다. 이 영상을 눈여겨본 배우 변요한의 추천이 ‘타짜:벨제붑의 노래’에 합류하는 계기가 됐다. 연기 준비 사실을 밝힌 뒤 연습 영상을 공개하고, 동료 배우의 추천을 거쳐 영화 출연으로 연결된 경로다.
스윙스는 2008년 데뷔해 라임과 가사를 앞세운 음악 활동을 해왔다. 국내 힙합계에서 ‘펀치라인’을 알린 래퍼로 꼽히며, 여러 레이블을 설립하고 신예 래퍼를 발굴하는 활동도 했다. 래퍼와 레이블 설립자로 쌓아 온 이력에 영화·드라마 출연 경력을 더하고 있다.
문지훈이 계약한 에이스팩토리에는 이종석, 이준혁, 장동건, 조우진, 최대훈, 한혜진 등이 소속돼 있다. 문지훈 역시 이들과 같은 배우 기획사 소속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