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도담초 여자 축구부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서 우승하며 세종 학교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였다.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서로를 믿는 팀워크로 전국 정상에 올랐다.
세종특별자치시 도담초등학교(교장 강승재)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 여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4~6학년 여학생 17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교들과 경쟁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두 경기 모두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됐다. 도담초 선수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의 순간에는 함께 기쁨을 나누며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이번 도담초 여자 축구 우승은 세종교육에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세종시교육청 출범 이후 초·중등 남녀 축구 종목을 통틀어 처음 거둔 전국대회 우승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우승의 출발점은 지난해 겨울스포츠캠프였다.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축구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웠다. 이후 봄 예선에서 우승하며 전국대회 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선 통과 이후에도 기본기와 경기력을 다지는 훈련을 꾸준히 이어갔다.
훈련 과정이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힘든 순간마다 서로를 응원했다. 함께 뛰고 실수를 격려하는 과정에서 신뢰도 깊어졌다. 이러한 경험은 승부차기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빛을 발했다.
도담초는 평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아침과 점심시간은 물론 방과후와 주말에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진행한다. 축구와 풋살, 넷볼, 킨볼, 피구, 플라잉디스크 등이 대표적이다.
교사들이 직접 지도하고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운영 방식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도담초는 이번 축구 우승을 포함해 축구·풋살·넷볼·킨볼 등 4개 종목에서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학교스포츠클럽이 학생들의 소질을 발견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승재 교장은 이번 우승을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서로를 믿는 팀워크가 만든 결과로 평가했다. 또한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도전과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담초 여자 축구부의 전국 제패는 단순한 경기 성적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함께 흘린 땀과 서로를 향한 응원이 값진 우승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배운 도전과 배려의 경험은 앞으로의 학교생활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