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는 조직의 수장을 새로 선임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장에 김세웅 전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부사장)를 선임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11월 2일부터 근무하며 공공분야 AI 서비스 개발을 총괄하고, 임기는 2028년 9월 30일까지다.

국민AI서비스혁신추진단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조직이다. 기존의 외주 중심 공공 정보화 사업과 달리, 민간 개발자와 공공부문 AI 전문가가 직접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개발까지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주하고 기다리는 구조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만들고 고치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뜻이다.
추진단은 1단 1관 4팀 체제로 구성되며 전체 인원은 61명이다. 이 가운데 민간 개발자가 26명으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행정안전부가 양성·인증하는 공공부문 AI 전문가인 ‘AI챔피언’ 16명과 부처 인력 13명, 유관기관 전문가 6명도 함께 참여한다. 민간의 속도와 공공의 책임성을 한 조직에 묶은 구성이 특징이다.
김 단장은 2009년 기술 스타트업 마이티웍스를 창업·경영했고, 이후 카카오에서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사업화, 인프라 구축 등의 업무를 맡았다. 과기정통부는 9월 단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뒤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김 단장을 최종 선발했다. 창업 경험과 대형 플랫폼에서의 AI 서비스 경험을 함께 갖춘 인물을 단장으로 앉힌 셈이다.
김 단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 혁신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실제로 해결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민간의 속도와 혁신성,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다음 달 초부터 민간 개발자 추가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채용 분야와 인원, 지원 자격 등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 공고된다.
앞으로 관건은 개발 속도보다 실제 불편 해결 여부다. 공공 AI 서비스는 화려한 기능보다 민원·복지·생활정보처럼 국민이 자주 부딪히는 지점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가 평가 기준이 된다. 민간 개발자 비중이 높은 조직이 공공의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라는 책임까지 함께 지켜내면서, 체감되는 서비스로 얼마나 빨리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가 개발 과정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미래디지털AI협회는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실무형 강사 양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 활동 소식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 https://miraedigital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