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강화·옹진 농어촌유학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작은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모색했다. 학생 유입으로 폐교 위기를 넘긴 학교 사례와 가족의 지역 정착 사례가 함께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11월 3일 강화 에버리치에서 농어촌유학 관계자와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농어촌유학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2024년부터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학교와 지역의 변화
교육정책연구소는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학생·학부모·교원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경험한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해명초등학교는 유학생 유입으로 학생 수가 2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나 폐교 위기를 극복한 사례로 제시됐다.
삼성초등학교 학부모는 농어촌유학을 계기로 강화에 정착한 경험을 공유했고, 강서중학교 학생은 작은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찾아간 과정을 설명했다. 양도초등학교 교원은 유학생 참여로 학교 교육활동이 풍부해졌다고 전했다.
학생과 가족의 선택지 확대
농어촌유학은 학생에게 자연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는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생활 기반과 교육 여건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농어촌유학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운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책 반영과 후속 과제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자리라며, 더 많은 학생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학생 유입뿐 아니라 정착 과정, 학교 교육활동의 변화,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 등을 함께 살피는 평가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