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코로나19 무료 접종 대상
11일부터 고위험군 소아·영유아 접종 확대…겨울철 감염병 예방 당부
65세 이상 고령층의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34.2%로 집계됐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과 건강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11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4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자는 약 391만 명으로, 해당 연령 인구의 34.2%를 차지했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10월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65세 이상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해당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65세 이상 접종률 34.2%…전년 동기 비교는 확인 필요
이번에 발표된 접종률 34.2%는 2026년 11월 4일 오후 6시까지의 누적 접종 현황이다. 해당 절기의 예방접종이 종료된 뒤 산출하는 최종 접종률과는 구분해야 한다.
전년 같은 시점과 비교하려면 2025~2026절기의 11월 4일 기준 접종률을 확인해야 하지만, 이번 질병관리청 발표자료에는 해당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 올해 고령층 접종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거나 낮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접종 시작 시점과 연령별 일정도 절기마다 차이가 있어 접종률을 비교할 때는 동일한 연령 기준과 집계 시점뿐 아니라 접종 시작 후 경과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고령층의 예방접종 참여 수준을 평가하려면 앞으로 발표되는 접종 현황과 절기별 최종 통계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독감·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 가능…65세 이상 무료 지원
65세 이상 고령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모두 해당한다.
두 백신은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서로 다른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이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인플루엔자까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해당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 외에도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어린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두 백신의 지원 대상은 완전히 같지 않으므로 개인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령자는 접종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는지,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면역저하자 등은 접종 횟수와 간격 확인해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중증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예방수단이다.
65세 이상 일반 고령자는 이번 절기 접종 지침에 따라 1회 접종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력과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장기이식이나 조혈모세포 이식 이력이 있거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접종 전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접종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는 날에는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접종 후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권고된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발열,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약 63%가 65세 이상…중증 예방 중요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에서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약 6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연령별 구성비로, 65세 이상 인구의 63%가 입원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의 입원과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번 절기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기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했다.
접종에는 XFG 변이 대응 백신을 사용하며, 일반적인 6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절기당 1회 접종한다.
면역저하자는 2회 접종이 원칙이고,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등 일부 대상자는 별도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코로나19 내년 6월, 독감 내년 4월까지
65세 이상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접종은 연령별로 시작일이 다르지만, 현재는 모든 65세 이상 대상자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 연령 | 코로나19 접종 기간 | 독감 접종 기간 |
|---|---|---|
| 75세 이상 | 2026.10.12 ~ 2027.6.30 | 2026.10.6 ~ 2027.4.30 |
| 70~74세 | 2026.10.12 ~ 2027.6.30 | 2026.10.12 ~ 2027.4.30 |
| 65~69세 | 2026.10.15 ~ 2027.6.30 | 2026.10.15 ~ 2027.4.30 |
출처: 질병관리청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안내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두 백신 모두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다.
11일부터 고위험군 소아·영유아 접종도 시작
질병관리청은 이번 발표에서 고위험군 소아·영유아를 위한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일정도 안내했다.
11월 11일부터 생후 6개월~11세의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소아·영유아용 모더나 XFG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간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과거 접종력과 기초접종 완료 여부에 따라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이는 모든 소아·영유아에게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하는 조치가 아니라, 질병관리청이 정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이다.
접종기관 확인하고 방문…겨울철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도 중요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고령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위탁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해당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와 접종 가능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 20~30분간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증상이 발생하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겨울철 고령층 건강관리에서는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의 질환과 건강상태에 맞춰 감염 예방과 진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