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 유치원 교사 150명, 보통화 연수…발음 훈련을 놀이·생활 언어교육으로

10월 31일~11월 5일 창사 운영·6일 발표…유아 발달과 가정 연계, 동료 확산 강조

 중국 후난성(湖南省)이 유치원 언어교육 담당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보통화 역량 향상 연수를 진행했다. 성 교육청은 11월 6일 창사(长沙)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연수가 열렸다고 밝혔다. 표준 중국어 발음과 표현을 익히는 일에 더해 놀이와 생활 장면에서 유아의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을 함께 다뤘다. 교사의 말하기 능력을 실제 보육·교육 활동으로 연결하려는 구성이다.

 연수는 성 차원의 교원 역량 개발 사업인 성배계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11월 1일 개강식에는 교육청 교원 담당 부서와 언어문자 연수·시험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후난 각 시·주에서 모인 유치원 핵심 교사들이다. 연수 날짜와 기관의 발표 날짜는 다르다. 6일에 새로 수업이 시작된 행사가 아니라 앞선 기간의 운영 내용을 소개한 소식이다.

 교육청은 유치원 교사를 언어에 처음 접근하는 어린이의 중요한 안내자로 설명했다. 교사의 보통화 수준과 표현 능력이 일상적인 상호작용과 언어 습관에 영향을 준다는 취지다. 여기서 관심은 시험장에서의 발음 정확성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하고 반응을 듣고 다시 질문하는 과정이 함께 들어간다. 연수가 실천과 발성, 언어활동을 연결한 배경이다.

 개강식에서는 국가 공용 언어문자의 보급을 보육·교육 전 과정에 연결하고 가정과 유치원의 협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아이는 교사의 설명뿐 아니라 또래와 가족의 말도 접한다. 따라서 기관 안의 활동만으로 언어 경험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교육청 자료는 특정 가정교육 과제를 의무화하거나 모든 가정의 언어 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연수의 교육 방향이다.

 실천 측면에서는 게임처럼 참여하는 활동, 생활 속 표현, 구체적인 상황을 활용하는 언어교육이 강조됐다. 유아의 신체·심리 발달과 언어 학습의 특성을 고려하라는 주문도 나왔다. 같은 낱말을 반복해 따라 말하는 방법과 역할을 맡아 서로 이야기하는 활동은 학습 경험이 다르다. 어떤 방식이 적절한지는 어린이의 나이와 참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료는 한 가지 방법의 우위를 비교 실험으로 확정한 발표는 아니다.

 발성 역량은 교사의 표현과 수업 운영에 연결된다. 큰 소리로 오래 말하는 일과 알아듣기 쉬운 목소리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일은 다르다. 교육청은 과학적인 발성과 언어교수 능력의 향상을 실천 과제로 소개했다. 구체적인 의료적 발성 교정이나 개인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교원 연수의 범위를 넘어 치료 효과를 설명할 근거는 없다.

 강사진에는 언어문자 분야의 전직 교육부 관계자와 후난대, 후난사범대, 후난제일사범학원, 창사사범학원 등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방송과 직업교육 분야 전문가도 포함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언어의 규범과 교육, 실제 표현 경험을 여러 배경에서 모은 구성이다. 다만 기관 이름만으로 각 전문가의 모든 강의 내용이나 참가자의 개별 성취를 추정할 수는 없다.

 운영 방식은 주제 강연과 전문 지도를 결합했다. 공통의 내용을 듣는 시간과 구체적인 문제를 지도받는 시간이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 참가 교사들이 실제 보육에서 가진 질문을 학습과 연결하라는 방향도 제시됐다. 연수가 끝난 뒤 자신의 수업에서 무엇을 적용할지 정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는 구성이다. 이번 소식에는 참가자별 평가 점수나 연수 전후의 향상 폭이 수치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핵심 교사는 배운 내용을 동료에게 전하는 역할도 기대받는다. 교육청은 유치원 내 공동연구와 시범활동, 선후배 교사 연결 등을 통해 효과를 넓히는 방식을 언급했다. 150명의 참여가 개별 역량 향상에서 멈추지 않고 소속 기관의 수업 논의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취지다. 실제로 어느 유치원에서 몇 회의 후속 활동이 진행됐는지는 앞으로 확인할 운영 정보다.

 중국어교육의 관점에서는 발음과 의사소통을 연결한다는 점을 살필 수 있다. 정확한 소리를 익혀도 상대의 반응을 살피지 못하면 설명이 어렵고, 대화가 활발해도 언어적 본보기를 점검할 필요는 남는다. 이번 연수는 두 과제를 같은 교사 역량 안에 넣었다. 유아 대상 교육이므로 성인의 시험 준비나 외국어 회화 수업에 같은 활동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학습자의 조건을 조정해야 한다.

 현장의 효과는 아이가 말을 더 많이 했는지뿐 아니라 어떤 맥락에서 자신의 뜻을 표현했는지와도 연결된다. 교사가 아이의 말을 기다리고 질문을 조정하는 방식도 관찰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는 발표된 성과를 대신하는 주장이 아니라 후속 수업을 살필 관점이다. 연수 참석과 자격 취득, 학생의 언어 발달은 각각 다른 단계이며 공개된 자료의 범위를 넘어 결과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교사의 발성 관리도 연수 내용에 포함됐다. 어린이와 하루 동안 자주 말하는 직업의 특성을 고려한 구성이다. 언어적 본보기와 교사 자신의 목소리 사용을 함께 살핀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험 점수 대비와는 초점이 다르다.

 후난의 이번 연수는 교사의 보통화를 유아교육의 일상적인 언어 환경과 연결했다. 발음과 표현, 놀이와 상황, 가정과 동료 교사의 역할이 함께 제시됐다. 핵심 교사 150명이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공유하고 수업으로 옮기는지가 다음 과제다. 교사의 말이 어린이의 참여를 여는 도구가 되도록 언어 정확성과 발달에 맞는 상호작용을 함께 다루는 점이 이번 소식의 교육적 의미다.

[참고자료]
후난성 교육청, 2026년 11월 6일 발표 유치원 언어문자 핵심 교사 150명의 보통화 향상 연수와 현장 적용 방향.

 

[湖南一百五十名幼儿园教师参加普通话培训]
 湖南省教育厅11月6日介绍,10月31日至11月5日在长沙举办幼儿园语言文字骨干教师普通话提升培训,150名教师参加。培训结合专题讲座与指导,强调科学发声、游戏化和生活化语言活动、家园共育及园本教研。培训参与人数不等于儿童语言能力改善的统计结果,后续应用还需关注实际保教过程。

[어휘풀이]
幼儿园 / yòu’éryuán / 유치원
骨干 / gǔgàn / 핵심 인력
普通话 / pǔtōnghuà / 표준 중국어
发声 / fāshēng / 발성
讲座 / jiǎngzuò / 강연
家园共育 / jiāyuán gòngyù / 가정·유치원 공동교육
教研 / jiàoyán / 교수 연구
保教 / bǎojiào / 보육·교육

시노인사이트 편집부 기자 bats21@naver.com
작성 2026.11.07 02:05 수정 2026.11.0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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