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감성과 디지털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서울의 문화 골목, 내숲길 에르네스토 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줍음 꽃들(FLOWERS)’이라는 제목 아래, 디지털 드로잉 그림일기 동아리 회원들이 일상과 감성을 화폭에 담아낸 결과물이다.
지난 2025년 4월 24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열릴 이번 전시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세대를 잇는 소통과 지역 커뮤니티의 활력을 되살리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참여자들은 아이패드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 드로잉 스터디를 함께해 왔으며, 이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서로의 삶과 감정을 나누는 따뜻한 커뮤니티로 확장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각자의 ‘꽃’ 같은 순간을 기록한 시각적 일기이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돌아보게 하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 도구에 익숙하지 않던 세대가 함께 배우고 창작하면서 공감과 연대를 쌓아갔다. 그림 멘토 정효정 작가는 "디지털 기계와 친하지 않던 우리가 아이패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는 기술을 넘어서는 따뜻한 인간 관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에르네스토 카페’
전시가 열리는 에르네스토 카페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다양한 나이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예술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 기획자인 김지형 에르네스토 대표는 "전시뿐 아니라 스터디, 모임, 창작 활동이 자유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의 열린 운영 철학은 참여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자극하며,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에르네스토 카페는 ‘책쓰기 카페’ ‘별별순간’ 격주 월요일 열리는 ‘그냥 드로잉’ 등 문학, 그림 등 문화 전반에 관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참여 참가들은 앞으로도 테마 중심의 전시회를 이어갈 계획이며, 계절별 그림 프로젝트와 골목길 풍경을 담은 어반 스케치 등을 통해 지역과 연결된 예술 실천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의 기록을 모아 책자 제작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는데 전시 작품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전시 개요
전시명: 수줍음 꽃들 (FLOWERS)
일정: 2025년 6월 19일(목)까지 진행
장소: 에르네스토 카페 (서울 은평구 신사2동 문화의 거리 내숲길)
참여작가: hoy, hodo, Jea, m’sw, ㅎㅛㅈㅜ, ㅅㅓㄴㅈㅜ
주최: 에르네스토 카페
후원: 1인1책
*문의: 에르네스토 카페 / 인스타그램 @coffee_ernes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