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류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30년 넘게 전통 장맛을 이어온 상록수된장마을이 생산과 가공, 체험, 교육을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록수된장마을은 1993년 설립 이후 30여 년 동안 전통 장류 제조에 전념해 온 전문 농장이다. 현재는 2대째 가업을 이어가며 우리 고유의 발효식문화와 전통 장류 제조기술을 계승하고 있다.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를 직접 생산·판매하며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전통 먹거리 보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상록수된장마을에서 생산되는 장류는 100%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다. 오랜 시간 축적된 발효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장류 생산 농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먹거리의 안전성과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록수된장마을은 전통 방식과 국내산 원재료 고집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 장류의 문화적 가치와 교육적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상록수된장마을은 장 담그기와 발효 과정 체험, 전통 식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통 장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먹거리와 농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성인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인증, 농촌교육농장 인증, G마크 인증 등 다양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며 생산성과 품질, 교육 기능까지 인정받고 있다. 이는 생산과 가공, 체험,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의 성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각종 단체와 연계한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농촌의 가치와 전통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장류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상록수된장마을 김봉주 대표는 “전통 장류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 그리고 문화가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전통 제조기술을 계승하는 것은 물론, 체험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가 우리 전통 식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간이 아니라 교육과 문화, 체험이 함께 이루어지는 가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상록수된장마을만의 전통 발효기술과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전시켜 농촌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택호 치유농업 전문가는 “최근 농촌 체험 관광과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록수된장마을과 같은 농촌융복합산업 사례가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상록수된장마을은 앞으로도 전통 장류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통 식문화 계승과 농촌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생산·가공·체험·교육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산업 모델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