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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국 AI 상업화 원년,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AI는 이제 돈이 된다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AI 투자 경쟁 넘어 수익성 검증 단계 진입

AI 클라우드·에이전트·생태계 전쟁 본격화… 바이트댄스도 강력한 변수

기술 경쟁에서 상업화 경쟁으로… 중국 AI 산업의 새로운 분기점

2026년은 중국 AI 산업이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상업적 생존력을 검증받는 해로 평가된다. 중국 인터넷 산업을 대표하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 경쟁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여기에 바이트댄스(ByteDance)와 딥시크(DeepSeek)까지 가세하면서 중국 AI 시장은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 AI 산업이 2026년 들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2023~2025년이 거대언어모델 구축과 기술력 과시의 시기였다면, 2026년은 AI가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시기다.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키워드는 ‘AI 상업화’였다. AI는 더 이상 미래를 위한 투자 항목이 아니라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수익 사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사진설명]=중국의 서비스 플랫폼 구조와 AI 도구를 이해하고 이를 실행 전략으로 연결하는 기업에게는 여전히 충분한 기회가 존재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실행이다. 위 사진은 중국 미디어 관련 강의 모습이다. 사진제공=윤교원

 

가장 먼저 성과를 보여준 기업은 바이두다.

증권시보(证券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의 AI 관련 사업 매출은 136억 위안으로 일반 사업 매출 260억 위안 대비 52%를 차지했다. AI가 처음으로 전체 사업의 절반 수준까지 성장한 셈이다. 특히 중국상계잡지사(中国商界杂志社)의 보도에 따르면 AI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88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9% 성장했다. GPU 클라우드 매출은 184% 증가하며 중국 내 AI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바이두는 검색 서비스와 자체 AI 모델인 원신(文心)을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검색 중심 플랫폼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업무를 실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이두가 제시한 새로운 지표인 DAA(Daily Active Agent)는 이러한 전략을 상징한다. 단순 이용 시간이 아니라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한 횟수를 기준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측정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수익 구조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중국의 미디어를 기치로 내건 신경제 종합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인 36Kr(36氪)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AI 클라우드 매출의 약 65%가 컴퓨팅 파워 등 인프라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향후 AI 모델이 범용화될 경우 가격 경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바이두의 고민으로 지적된다.

 

알리바바는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광저우일보(广州日报)와 36Kr(36氪平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4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인 약 89.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AI 관련 사업은 11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리바바는 AI 모델 서비스(MaaS)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향후 3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리바바 전략의 특징은 ‘전 과정(Full-Stack)’ 구조다.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핑터우거(平頭哥)를 통한 자체 칩 개발, 통의(通義·Tongyi) 모델군, 알리바바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플랫폼까지 연결된 수직 통합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무쾅(悟空)은 단순한 챗봇을 넘어 기업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직원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에 3,8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텐센트는 다소 다른 길을 선택했다.

텐센트의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은 599억 위안을 기록했다. AI 관련 클라우드와 서비스 부문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25억 위안, AI 인프라 자본지출(CapEx)은 319억 위안에 달한다. 텐센트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은 위챗(WeChat) 생태계다. 텐센트는 AI를 별도 서비스로 분리하기보다 위챗 안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는 위챗 내에서 AI를 호출해 예약, 주문, 결제, 정보 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게임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NPC, 자동 콘텐츠 생성, 3D 에셋 제작 등 게임 산업 전반에서 AI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다만 AI 클라우드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바이두와 알리바바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에 무게를 둔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 AI 시장의 또 다른 변수는 '틱톡'으로 알려진 바이트댄스다.

기존 B·A·T 체제를 흔드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된다. 2025년 상반기 기준 AI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알리바바가 23%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이트댄스가 13%까지 성장하며 2위권에 진입했다. 바이트댄스는 도우인(抖音)과 틱톡에서 확보한 현금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AI 인프라 투자 규모는 약 2,000억 위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더우바오(豆包)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1억 명을 돌파했다. 감성형 AI 동반자 서비스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젊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 원신은 월간 활성 이용자(MAU) 2억 명을 기록하며 지식 검색과 업무 생산성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알리바바의 첸원(千問)은 월간 활성 이용자 1억 명 규모로 쇼핑 및 업무 효율화 서비스와 연계되고 있다.

 

또 다른 주목 대상은 스타트업 딥시크다.

딥시크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앱스토어 상위권에 오르며 중국 AI 산업이 빅테크 중심 구조에서 점차 다층적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 사회 역시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 풍부한 데이터 자원, 거대한 내수시장은 향후 중국 AI 생태계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2026년 중국 AI 시장의 핵심 질문은 ‘누가 가장 뛰어난 모델을 만들었는가’가 아니다. ‘누가 AI를 통해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가 승패를 가를 기준이 되고 있다. AI 상업화 원년이라 불리는 2026년은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기업에서 AI 수익 기업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AI 시장을 이해하는 기업이 다음 기회를 잡는다

중국 AI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상업화 경쟁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누가 AI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느냐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칩·모델·클라우드·전자상거래를 연결하는 수직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텐센트는 위챗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와 AI를 결합해 거대한 사용자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바이두는 검색과 AI 에이전트, 자율주행 기술을 연결하며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트댄스와 딥시크 같은 신흥 강자들이 가세하면서 중국 AI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쟁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중국 내부의 산업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과 거래하거나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전자상거래, 뉴미디어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물류, 크로스보더 무역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과거의 중국 진출 방식만으로는 시장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이제 AI 생태계 변화와 중국 플랫폼 전략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산업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한국 기업의 수출과 투자, 마케팅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중국 AI 실전을 위한 강의를 준비한다

 

다음과 같은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중국 수출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임원이다. 제품 경쟁력은 갖췄지만 중국 시장 진출 절차와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라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중국 자본 유치를 희망하는 기술기업과 콘텐츠 기업이다. 중국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최근 투자 트렌드,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셋째, 지자체 및 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담당자다. 지역 특산품과 지역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알리기 위한 현지 홍보 전략과 실행 방안을 학습할 수 있다.

 

넷째, 중국 뉴미디어 기반 판매 전략에 관심 있는 사업자다. 라이브커머스와 왕홍 마케팅, 플랫폼 연계 판매 전략 등 최근 중국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AI가 산업 구조를 바꾸고, 중국이 새로운 비즈니스 질서를 만들어가는 지금, 중국 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중국 AI 산업과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현장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기업인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제는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그러나 여기서 진짜 질문이 시작됩니다. 도구는 넘쳐납니다. DeepSeek은 무료이고, Kimi는 삼체를 한 번에 읽고, Hailuo는 영화를 만들고, HeyGen은 당신의 디지털 아바타를 순식간에 복제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실제 업무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요?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 “한국 제품을 중국에서 팔고 싶다.”, “그런데 중국 마케팅은 처음이고, AI는 더 모르겠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중국 게임체인저 AI 모델들에 대해, 시나리오별 맞춤 사용법과 실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실전 강의를 기획 중입니다. 단순한 도구 사용법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AI를 써야 하는가?, 한국어로 기획하고, 중국어로 실행하는 워크플로우는 어떻게 설계하는가?, AI로 만든 콘텐츠를 실제 중국 플랫폼(더우인·샤오홍슈·웨이보)에서 어떻게 유통할 것인가?

 

이 모든 질문에 ‘답’이 아니라 ‘체계’를 전달하는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함께 연구하고, 함께 중국 시장을 개척합시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분이라면, 분명 중국 AI와 중국 시장에 진심일 것입니다. 저는 이 강의를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함께 연구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로 만들고자 합니다. 수강생들의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AI로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사이트를 모두 함께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관심 있으신 독자분들은 아래 설문 링크에 참여하여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AI 모델에 가장 관심이 가는지, 어떤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어떤 난관에 부딪혀 있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곧 강의의 방향이 됩니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는 이제 곧 개강하게 될 중국 AI 강의 관련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중국 시장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혼자일 때는 막막하던 길도, 함께라면 길이 됩니다.

 

중국 AI 강의 설문조사(클릭!!)


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kyoweon@naver.com

 

[이 기사의 저작권은 이비즈타임즈에 있습니다]

작성 2026.06.12 17:01 수정 2026.06.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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