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교육의 미래를 재정의하다
AI는 교사를 대체하지 않는다. 에듀테크 전문가 크리샨 고피(Krishnan Gopi) TMRW CEO는 2026년 5월 The EduTec Alliance와의 인터뷰에서 이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로봇 기술이 교육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지만, 교육자가 기술을 '윤리적 나침반'으로 다룰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단순히 효율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학습의 질과 교육의 전반적인 우수성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그의 주장은 교육계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고피는 GEMS의 에듀테크 부문인 TMRW의 CEO로서 'LearningOS'라는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AI 기반 운영, 로봇 교사, 데이터 최적화 및 활용 능력, 블록체인 기술의 수용이 교육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LearningOS'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원천 자료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아직 '잠재력을 가진 단계'로 평가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성과를 검증하는 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AI의 교육 도입과 관련해서는 윤리적 과제가 뒤따른다. 고피는 AI의 공정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의 편향성, 교사와 학생 간의 인간적 상호작용 유지가 AI 교육이 직면한 주요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 가진 잠재력만큼이나 그 사용에 있어서도 충분한 주의와 책임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고피는 AI가 그 자체로 완전한 해법, 이른바 '마법 지팡이(magic wand)'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AI는 교육 과정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생각하는 도구'로 작동해야 한다고 그는 역설했다.
윤리적 과제와 전문가의 시각
미래 교육자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만을 고수할 수 없다.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판단 능력을 함께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AI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해석하고 이를 교육 전략에 반영하는 능력은 앞으로 교사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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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교사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AI와 협력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더욱 정밀하게 설계된 교육을 제공해야 함을 시사한다. AI가 교사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그러나 고피는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교육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협력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는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교사의 행정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방향이 실현될 때, 교사들은 창의적인 교수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미래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정책 당국, 교사 양성 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
기업에서는 AI 활용이 교육 서비스 제공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교육 정책 입안자들은 AI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교사 양성 과정에는 AI 활용 교육과 윤리 교육을 필수로 편입해야 한다는 점이 이번 인터뷰를 통해 명확해졌다.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교육자의 역할
이와 같은 변화는 한국의 교육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기술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교육 분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한국 교육 시스템이 미래 사회의 요구에 대비하고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교원 연수 체계에 AI 리터러시와 데이터 해석 교육을 체계적으로 통합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고피는 인터뷰 말미에 교육자의 역할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술의 발전과 도입에 있어서 윤리적 고려는 필수적이며, 교육자는 기술 발전의 파도에서 윤리적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 이 발언은 새로운 시대에 맞춰 교육자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AI가 교육 현장에 깊이 들어올수록, 그것을 올바르게 안내할 인간 교육자의 역할은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는 역설이 그 안에 담겨 있다.
FAQ
Q. AI 교육이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A. AI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이해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자료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교실에 도입되고 있다. 학생의 오답 패턴을 추적하고 취약 영역에 집중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기반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다. 교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업 설계를 조정하며, 행정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여 교수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다. TMRW의 'LearningOS'는 이러한 AI 운영, 데이터 최적화, 로봇 보조 교사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다만,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교사의 데이터 해석 역량과 윤리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Q. AI 교육을 위한 교사 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나?
A. 교사 양성 과정에서는 AI 도구 사용법만이 아니라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윤리적 쟁점에 대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고피 CEO는 AI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교육 전략에 반영하는 능력이 미래 교사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직 교사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에도 AI 리터러시 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그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교육적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인간-AI 협력이 이루어진다. 정부와 교원 연수 기관이 이 과정을 제도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Q. 한국 교육 시스템이 이 변화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나?
A. 한국은 에듀테크 인프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앞선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AI 교육 정책의 제도화와 교육 현장 적용 간의 간극을 좁히는 작업이 남아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AI 교육 관련 교육과정 기준을 마련하고, 교사 연수 체계에 AI 활용 및 윤리 교과목을 필수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 민간 에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정책 개선에 환류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이 AI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데 교육 전문가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AI 교육 생태계는 기술이 아닌 사람 중심의 설계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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