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된 12마일 너비의 성간 천체가 태양을 향해 빠르게 달리고 있다 – 잠재적으로 화성과 충돌할 수 있을까?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관측한 적이 없는 규모의 거대한 우주 암석이 태양계에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천체는 임시로 **‘A11pl3Z’**로 명명됐으며, 지름 약 12마일(약 19km), 초속 56마일(약 90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 정체가 혜성인지, 소행성인지, 혹은 완전히 다른 것인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유럽우주국(ESA)은 A11pl3Z가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세 번째 성간 물체일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오무아무아(Oumuamua), 보리소프(Borisov)에 이어 발견된 이 성간 천체는 쌍곡선 궤도를 보이며, 우리 태양계 기원이 아님을 시사한다.
A11pl3Z는 현재 태양 반대편에서 목성 궤도 안에 있으며, ESA와 NASA는 이를 전 지구적 망원경으로 추적 중이다. 이 암석은 7월 1일 ATLAS 하늘 조사에서 처음 감지됐으며, 곧바로 전 세계 천문대들의 후속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이 천체가 10월 초 화성 근접 비행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추정 궤도는 0.4AU에서 최소 0.2AU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화성 정찰궤도선의 관측 범위 안에 포함된다. 만약 0.2AU보다 더 가까이 접근할 경우, 화성과의 충돌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나온다.
A11pl3Z는 10월 29일 태양 근접(근일점), 10월 30일에는 지구에 1.35AU 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돌 위험이 없는 안전 거리이나, 과학자들은 만약 이 물체가 지구를 향해 접근했다면, 이는 지구 생명체 절멸 수준의 충돌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7~8마일 너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 전 지구적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하버드대 천문학자 아비 로브와 전파천문학자 마샬 유뱅크스 등은 이 물체의 경로와 기원에 주목하며, 앞으로 더욱 빈번히 성간 물체가 태양계를 스쳐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알파 센타우리계 전체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A11pl3Z는 그 ‘전령’에 불과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우주적 위협은 단지 영화 속 상상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태양계 한복판에서 현실로 진행되고 있다. A11pl3Z의 정체와 궤도는 앞으로 몇 달간 우주 관측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