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교육협의회 김상기 회장은 9월 2일 양평에 위치한 제2신속대응사단을 방문해 용사와 간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발과 두피 관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블루클럽 황상엽 대표, 강원도교육청 간정혁 정책보좌관, 다다유통 조승현 대표와 25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은 이날 1500ml 대형 샴푸 500만원 상당을 부대에 기증했으며, 장병들을 위한 이발과 두피 버블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폭염 속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작업한 봉사자들은 오히려 "장병들의 환한 웃음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임태호 사단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을 격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상기 회장은 봉사 과정에서 행복의 철학을 전달했다.
"욕심은 화를 부르고, 화는 건강을 해치지만 작은 것에 만족하는 마음이 미래의 두려움을 이깁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삶, 그걸 잊지 말고 서로를 따뜻하게 돌봐야 합니다."
이 말은 봉사자들과 장병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교실 밖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블루클럽은 전문 미용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으며, 김상기 회장과 늘 부대 위문에 동참하는 한국늘사랑봉사회 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와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었다.
강원도교육청의 간정혁 보좌관은 “교육공동체의 역할이 교실을 넘어 사회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미용사는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 큰 위안이 될 수 있음을 다시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 장병은 "땀 흘려 가며 봉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상기 회장은 "이번 봉사가 마음을 비우는 연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지역과 국가를 지키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