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출간된 『오롯이 셋이서 하와이』(최지은 저, 작가의 집 출판사)가 출간 직후 국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진로 분야 8위, 건강취미 분야 46위에 랭크되는 등 빠른 속도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동반유학 열풍 속 나온 '진짜 이야기'
『오롯이 셋이서 하와이』는 작가 최지은이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보낸 동반유학 시절의 경험을 담은 논픽션 에세이다. 단순한 여행기나 유학 가이드북이 아닌, 가족이 함께 낯선 땅에서 겪은 성장통과 변화의 과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자녀의 조기유학이 아닌 '가족 동반 유학'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에서 자녀와 함께 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자녀와의 분리 불안 해소 ▲부모의 자기계발 욕구 ▲글로벌 역량 강화 ▲가족 관계 재정립의 기회 등을 꼽는다.
하와이, 가족 동반 유학의 최적지로 부상
하와이는 미국 본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한국과의 시차가 적으며(19시간), 비행시간도 8~9시간으로 짧아 가족 단위 유학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인 장기 체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교육 목적 체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교(University of Hawaii at Manoa)는 북미 최초로 한국학센터를 설립한 곳으로, 한국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초기 정착에 유리하다. 또한 연중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환경은 자녀 교육과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5년 출판시장, 경험 중심 논픽션 강세
『오롯이 셋이서 하와이』의 급부상은 2025년 출판시장의 특징적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올해 상반기 개인의 실제 경험을 담은 에세이와 논픽션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진로·자기계발 분야에서는 단순한 이론서보다 실제 경험담을 담은 도서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독자들이 이론이나 팁보다 누군가의 진솔한 경험과 통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유학을 넘어 '삶의 전환점' 담은 이야기
최지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하와이에서의 일상, 현지 학교 시스템, 문화적 충격, 그리고 가족 구성원 각자가 겪은 내적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성공적인 유학 노하우'를 전달하기보다는, 낯선 환경에서 가족이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의 솔직한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실질적인 유학 정보 ▲가족 관계의 재발견 ▲개인의 성찰과 성장이라는 세 가지 층위를 담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독자는 온라인 서점 리뷰에 "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뿐 아니라, 삶의 전환기를 맞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는 책"이라며 "특히 '오롯이 셋이서'라는 제목처럼, 가족이라는 작은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동반유학 시장, 성장세 지속
가족 동반 유학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한 지역 이동 유연성 증가 ▲자녀와의 질적 시간 중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과거에는 자녀만 보내는 조기유학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부모가 함께 가서 자녀의 적응을 돕고 본인도 학업이나 자기계발을 병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 생활 여건이 좋은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의 미국 학생비자 및 연수비자 발급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가족 동반 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계, 틈새 논픽션 장르 주목
『오롯이 셋이서 하와이』의 선전은 출판계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진다. 대형 출판사의 화려한 마케팅 없이도, 독자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는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근 독자들은 유명 작가의 이름값보다 콘텐츠의 진정성과 공감도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특정 경험을 공유하는 독자층을 타깃으로 한 틈새 논픽션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웠다"
최지은 작가는 출간 소감을 통해 "하와이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영어를 배우거나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것 이상이었다"며 "가족 구성원 각자가 독립적인 개인으로 성장하면서도, 동시에 더 단단한 가족으로 묶이는 역설적인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책이 유학을 고민하는 가족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를, 그렇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삶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 전문가들은 동반유학의 성패는 철저한 준비와 함께, 가족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열린 마음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경제적 여유, 언어 능력, 현지 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 가족 간의 충분한 대화와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롯이 셋이서 하와이』는 이러한 동반유학의 모든 측면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영감과 실용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전자책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구매 인증 시 「하와이 유학 실전 가이드북」을 특별 부록으로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