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부인 곽민 씨가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삶은 단순히 정치인의 배우자라는 위치를 넘어, 유서 깊은 가문의 정신과 따뜻한 내조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현풍 곽씨 가문의 일원인 곽민 씨의 집안은 임진왜란 의병장 곽재우 장군으로 대표되는 ‘의(義)의 가문’으로, 1919년 ‘파리장서 사건’에서 유림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곽종석 선생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이름이 역사 속에 남아 있다. 이처럼 국가적 위기 때마다 앞장서던 집안의 전통은 지금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장동혁 대표는 평소 “처가가 대대로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명문집안으로, 그 전통에 깊이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그의 정치 행보에서도 묻어난다. 지역구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성실함, 공직자로서의 책임감, 그리고 지역 발전에 대한 헌신은 곽 씨와의 오랜 신뢰와 상호 존중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곽민 씨는 정치적 동반자이자 남편의 조용한 후원자다. 2022년 보령·서천 보궐선거에서 직접 연단에 올라 남편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시민들이 “정치인의 부인이 아닌, 지역을 함께 걱정하는 이웃의 목소리 같았다”고 회상할 만큼 그 진심은 전해졌다. 이후에도 지역 행사와 시민 대화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생활화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그녀의 삶에서 특히 회자되는 일화는 장 대표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여러 번의 낙방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곽민 씨는 남편을 원망하거나 흔들리지 않았다. 대신 묵묵히 뒷바라지하며, “당신이 포기하지 않으면 나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함께 시간을 견뎌냈다고 한다. 그 인내와 신뢰는 훗날 장 대표가 검사와 판사, 그리고 정치인의 길을 걷는 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오늘날 곽민 씨는 정치인의 가족이 단순한 ‘그림자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민을 향한 ‘공적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품격 있는 행보는 한국 사회가 바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또 다른 모습이다.
현풍 곽씨 가문의 충절에서 비롯된 정신, 그리고 부부가 함께 견뎌온 시간의 무게는 단순한 미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대가 변해도 ‘도덕적 책임과 헌신’의 가치를 잊지 않는 사람들
— 곽민 씨의 이야기는 바로 그 전통을 오늘의 삶 속에 되살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