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가 염증 위치와 상관없이 크론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소장형, 대장형 등 발병 부위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결과여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LIBERTY-CD) 사후분석 결과가 소화기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CGH)’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등도-중증 활성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짐펜트라 투여군과 위약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특히 염증이 발생한 장기(소장, 대장)와 세부 분절(회장 말단, 결장, 직장 등)별로 나누어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관찰했다.
분석 결과, 짐펜트라는 소장형과 대장형을 포함한 모든 염증 부위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일관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진단이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소장형 크론병에서도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는 점은 의료진의 처방 선택에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환자의 질병 경과 기간이나 내성 여부, 병용 요법 등 다양한 변수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짐펜트라가 기존 치료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옵션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미 검증된 투여 편의성에 더해 뛰어난 치료 효과까지 입증된 만큼, 더 많은 환자에게 짐펜트라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처방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