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동안 2권의 책을 훑어보았습니다. 서동욱 교수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와 A.I미디어 아티스트인 우숙영의 <어느 날 미래가 도착했다>입니다.
서 교수는 말합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 ‘날씨’처럼 보이는 삶의 환경도, 사실은 ‘인간의 ‘생각’이 달라질 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날씨는 우리의 소관이 아니지만 생각은 우리의 영역이며, 그 생각이 나와 세계를 다시 짓습니다.
미래가 도착했다는 제목의 중심엔 역시 A.I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A.I.는 이미 인간의 사고 속도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더욱 절실해지는 건 ‘인간의 성찰과 판단’이라고 말합니다.
두 책이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루고 있는 듯 했지만, 제가 발견한 결론은 단순합니다. 바로 지금의 시대를 누리고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인간은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데이터는 행동을 예측하고, 감시하며, 교묘하게 인공지능을 따르도록 합니다. 내가 '좋아요' 버튼만 누르고 구독하는 영상, 사는 물건, 검색어, 즐겨 가는 장소, 먹는 것 등 모든 게 수집됩니다.
그럴수록 비판적 사고력과 미디어 문해력 등, 필수적으로 커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익히 들어왔던 대로, 남이 살라고 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게 됩니다.
A.I.와 철학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생각을 흔들어 놓을 때, 제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깊은 차원에서 인생 키워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발굴한 삶의 핵심 단어는 ‘온전한 사람’입니다. 완벽하거나 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계속해서 스스로를 세워가는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 온전함을 받치는 기둥은 가치관, 소통, 심신의 건강, 경제력입니다. 이 기둥을 지탱하는 기초공사로 두 가지를 마음을 다졌습니다. 바로 탐구심과 신앙심입니다.
세상과 나를 이해하려는 탐구심, 온갖 정보와 소식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줄 믿음(신앙심). 이 두 가지가 굳건하다면 비로소 ‘온전한 사람’이라는 목표에 조금 가까워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자본주의의 속도와 A.I.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가 선택한 주체적인 삶으로 걸어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하루, 자신만의 속도로 성숙을 꾀하는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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