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교통 체증을 피해 하늘을 이용하기 위한 개인용 비행체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과학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은 공중 이동 수단의 기술적 실현이 이미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상용화가 임박했음을 분석했다.
현재 공중 이동 혁명의 중심에는 전기 수직 이착륙기 기술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대형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또는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eVTOL은 비행 안정화 시스템과 장애물 회피 기술의 발달 덕분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FPV 드론 애호가들의 DIY 문화가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독특한 동력이 되었다. 개인 제작 비행 스케이트보드 스카이 서퍼는 시속 64km 비행과 223kg 하중을 견뎌내며 개인 제작 기술의 상업적 근접성을 입증하였다.
SF 상상 속 비행체들도 현실화 단계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샌드 다이내믹스는 12개의 로터를 백팩 형태로 장착한 제트팩 시스템을 선보여 초경량 비행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그래비티 인더스트리는 손에 장착된 마이크로 제트를 이용해 팔의 움직임으로 비행 방향을 조절하는 아이언맨형 Z팩을 개발하였다. 폴란드의 볼로노트 에어바이크는 시속 190km 비행이 가능하지만, 제트 연료 의존성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따르는 실정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실용 기체들이 대거 주목받았다. 폴란드 제슨원의 드론형 비행차 Jetson ONE은 1인용 조종석을 갖추고 시속 160km 비행이 가능하며, 응급 구조나 산악 구조 등 실용 기체로 활용될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RF 에어로틱스의 플라인카 Fly-N-Car는 도로 주행시는 시속 40km, 비행시엔 시속 177km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자동차와 비행기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보여준다.
대형 항공 업체들은 개인용을 넘어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쟁한다. 아처 에비에이션의 미드나잇은 조종사 한 명과 승객 네 명을 태우고 시속 240km로 도심 통근에 최적화된 완전 전기 eVTOL이다. 조비 항공은 수소 연료 기반의 장거리 비행을 목표로 하며, 시험 비행 성공 후 아랍 에미리트에서 항공 택시 상용 서비스를 예고하는 등 UAM 시장의 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 무게 절감, 비행 안정성 강화, 복잡한 항공 규제 해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교통 체증을 피해 하늘로 출근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예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