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빼엔한국위원회(HPN-K)는 인도네시아 유력 유통사인 PT WELCOINA와 전자담배 브랜드 Chillax(칠렉스) 및 BTS Coffee의 인도네시아 공식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2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 기간 중 진행된 「Indonesia Export & Certification Forum」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수출·유통·인증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됐다.
계약에 따라 HPN-K는 Chillax 전자담배와 BTS Coffee 제품을 PT WELCOINA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공급한다. PT WELCOINA는 오프라인 유통망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채널 등을 보유한 종합 유통사로, 제품 출시 초기부터 공격적인 시장 확산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T WELCOINA 관계자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되면 양국 모두에게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수입을 넘어 현지 소비자 맞춤형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함께 설계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의 복잡한 인증·규제 환경(HALAL, BPOM, SNI, TKDN 등) 속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해온 HPN-K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HPN-K는 제조부터 인증, 수입, 현지화,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HPN-K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K-브랜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일회성 수출을 넘어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Chillax와 BTS Coffee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억 8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와 평균 연령 30세 안팎의 젊은 소비층을 보유한 인도네시아가 K-푸드 및 K-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향후 다양한 K-브랜드의 동남아 시장 진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