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제철 과일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생과일케이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적인 단맛보다 자연의 풍미를 강조한 케이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수제 생과일케이크 전문 업체들이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화성의 한 업체는 신선한 재료와 정성 어린 제작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화성시 ‘스트레스드’ 윤수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 [스트레스드] 윤수희 대표 |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릴 때부터 주방에서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베이킹에 빠졌고, 집에서 만든 첫 마카롱을 맛본 가족과 친구들이 “정말 맛있다”, “파는 것보다 낫다”며 칭찬해 주던 기억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디저트 가게에서 일하면서 디저트의 깊은 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10년 넘게 현장에서 배우며 언젠가는 제 매장을 열어 새로운 맛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동탄으로 이사 오며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여러 디저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생과일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케이크를 사러 오시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안에는 늘 행복을 기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케이크를 굽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 제철 과일의 신선함을 고집합니다.
스트레스드는 제철의 가장 맛있는 생과일만을 선별해 사용합니다. 물리지 않고 은은하게 달콤한 동물성100% 우유 생크림과 함께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생과일 케이크를 만듭니다.
둘째. 속까지 가득한 정직한 케이크
겉보기만 풍성한 케이크가 아닌, 속까지 과일로 가득 채웁니다. 과일 값이 오르더라도 아끼지 않고 듬뿍 넣는 정직함이 스트레스드의 자부심입니다.
셋째. 매일 만드는 신선한 케이크
모든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준비하고, 매일 당일 제작,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합니다. 첨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은 짧지만,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만듭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장을 운영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찾아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단골손님도 생기면서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되었던 어느 주말, 조각 케이크를 드시고 간 손님이 그날 밤 전화를 주셨어요. “자꾸 생각이 나서 잠이 안 온다”며 1호 케이크를 예약하셨죠. 그분은 이후에도 서울에서 동탄까지 매주 지인들과 찾아와 케이크를 함께 드시곤 했습니다.
그 외에도 기념일을 앞두고 설레는 얼굴로 케이크를 픽업해 가시는 분들, 가족과 식사 후 들러 조각 케이크를 나누며 웃는 모습, 친구들과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면 ‘행복한 순간에 우리 가게가 함께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오히려 더 큰 위로를 받습니다.
![]() ▲ [스트레스드] 로고와 외부 전경및 다양한 케이크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가게를 운영하면서 제 인생의 2막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이 업계에서 일했지만,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일은 전혀 다른 세상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저희 가게를 찾아주신 덕분에 우당탕거리면서도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매장을 조금씩 늘려 지역의 한계를 넘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저희 케이크를 통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생과일 특성상 항상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지만, 스트레스드는 매일 가장 맛있는 과일만을 선별해 케이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 케이크가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그 한순간을 더 빛나게 하고 싶습니다. 저는 매장을 마감한 뒤에도 신메뉴 연구는 멈추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새로운 맛, 흔하지 않은 과일 조합을 찾아 매번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메뉴가 완벽할 수는 없지만, 고객님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소중히 받아 더 성장하는 가게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게 상호명 ‘stressed’의 스펠링을 거꾸로 하면 ‘desserts’가 됩니다. 저희의 로고이자 슬로건처럼 스트레스받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케이크와 향긋한 커피 한잔으로 작은 행복을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