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분야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변화로 ‘사전 진단 서비스’의 확산이 꼽힌다. 기존에는 사업자들이 직접 제도 정보를 찾아 신청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조건을 먼저 점검해 가능성 있는 제도를 미리 판별하는 방식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다.
그 배경은 명확하다. 제도가 늘어난 만큼 기준은 복잡해졌고, 잘못된 정보나 오래된 설명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면서 단순 검색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대출 보유자나 매출 변동 폭이 큰 업종은 제도별 접근성이 크게 차이 나 ‘사전 정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현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곳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그 중심에 정책평가연구소와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이 자리하고 있다. 두 조직은 외부에서는 별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회사 내부 조직으로 운영되며, 정책 분석과 상담 기능을 분리해 체계적인 사전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정책평가연구소는 최근 3년간의 정책 변화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해 업종·매출·신용 구간별로 접근 가능한 제도군을 분류해왔다. 반면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은 현장에서 사업자들의 조건을 듣고, 그 데이터가 실제 심사에서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의 오정남 대표는 대부업, 증권, 금융 실무를 모두 경험한 인물로, 정책자금 심사를 금융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정책자금 흐름에서 사전 진단 서비스가 트렌드가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예전에는 정책자금이라는 게 단순히 ‘신청해보고 된다/안 된다’를 확인하는 흐름이었지만, 최근에는 기준 해석이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사업자분들이 먼저 자신의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부결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제도 검토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2026년 들어 정책자금 관련 민원 증가세는 여전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많은 사업자가 “정보는 많은데 정작 내 상황에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 이에 따라, 정책평가연구소와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은 상담 절차를 더욱 체계화하며 사전 진단 서비스를 하나의 정식 프로세스로 정비했다.
두 조직은 같은 회사 내부에서 정책 분석과 상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최근에는 ‘조건별 정책 접근 흐름표’를 개발해 상담의 오류를 줄이고, 사업자가 스스로 제도 선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사전 진단 서비스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책 변화가 빠르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정확한 기준이 없다면, 사업자들은 잘못된 정보를 기준으로 오랜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6년 정책자금 시장이 ‘사전 진단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같은 회사 내부에서 분석 조직과 상담 조직을 결합한 정책평가연구소와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의 체계는 현장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이 흐름이 소상공인의 정책 접근 부담을 얼마나 줄이게 될지 올해 시장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