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금 제도가 확대되면서 신청자가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부결 사례가 증가하는 역설적인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히 “심사 기준 강화”로 해석하기보다, 제도의 복잡성과 정보 혼선이 겹치며 해석 과정에서의 오류가 누적되는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정책평가연구소와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이다. 두 조직은 외부에서는 별개의 기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일 법인 내에서 정책 분석과 상담 기능을 분리해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책 흐름을 해석하는 조직과, 그 해석을 현장에서 상담으로 적용하는 조직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셈이다.
정책평가연구소는 최근 2~3년간의 정책 기준 변화와 심사 경향을 정밀 분석해 업종·매출·신용·운영 패턴에 따라 접근 가능한 제도를 분류하는 내부 기준표를 구축했다. 이 기준표는 리더스브릿지컨설팅의 상담 체계와 연동되어, “사업자의 조건을 정책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정교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고 있다.
리더스브릿지컨설팅 오정남 대표는 대부업·증권·금융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독보적인 이력을 바탕으로 정책자금을 ‘금융적 해석의 영역’으로 바라본다. 그는 “정책자금은 조건 자체보다 조건을 어떻게 읽어내느냐가 더 중요해진 구조”라며 “많은 사업자가 조건을 절대값으로만 판단해 스스로 부결을 초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매출 규모가 작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출이 어떤 흐름으로 기록되었는지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업종 특성상 매출 변동이 자연스러운 경우도 있는데, 이를 ‘경영 불안정성’으로 해석하는 제도에만 계속 접수하면 필연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정책평가연구소 관계자 역시 정책자금 시장이 단순 정보 전달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고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지만 기준이 너무 다양해, 사업자들이 자신이 어떤 제도에 접근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며 “이 때문에 상담 단계에서 기준을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 회사 내부에서 정책 분석(정책평가연구소)과 상담 적용(리더스브릿지컨설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운용하는 구조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형태다. 특히 기준 해석을 전담하는 조직과 이를 실제 상담에 적용하는 조직이 분리·전문화되어 있으면서도, 동일 회사 내에 공존하기 때문에 정보 전달의 오류가 적고 업데이트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자금 시장의 복잡성이 심화될수록 ‘제도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내 조건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책평가연구소와 리더스브릿지컨설팅처럼 정책 분석 조직과 상담 수행 조직을 내부적으로 시스템화한 회사가 소상공인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