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와 미디어 리더들의 네트워크 모임인 ‘미디어 리더스 포럼’이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맞은편 공연장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단체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디어가 사회와 역사 속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되짚어보기 위한 포럼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작품 관람 후 콘텐츠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인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간 인물들의 사랑과 선택, 인간적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이 지닌 서사적 깊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운명과 민족의 역사, 그리고 희망과 상처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무대 예술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간 개인의 감정과 시선에 집중하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음악과 연기,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놓지 않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작품 관람 후, 콘텐츠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기억과 가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서울현충원 인근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의 관람은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적 메시지를 더욱 깊이 체감하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미디어리더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관람은 단순한 문화 행사 차원을 넘어, 미디어와 콘텐츠가 사회적 기억과 공감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연과 네트워킹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리더스포럼은 방송·언론·플랫폼 현직자와 기업 CEO, 브랜드 리더들이 참여해 미디어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커뮤니티형 포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