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청소년수련관과 매포청소년문화의집이 충주시 청년기업 ‘애드인소프트’와 협력해 청소년 대상 IT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 진로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수련·문화시설과 청년기업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기획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IT 분야를 보다 현실적인 진로 선택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 체험을 통해 현장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로AI 로봇 키트를 활용한 로봇 동작 원리 이해와 코딩 기초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앱 개발, 웹페이지 제작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체험을 더해 참가 학생들이 IT 기술을 직접 구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실제로 작동하는 과정을 통해 IT 분야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범 운영 결과도 긍정적이다. 최대 1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지속 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해당 프로그램은 단발성 체험을 넘어 정규 과정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IT 진로체험은 프로젝트 기반 교육 방식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애드인소프트 소속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웹 제작과 로봇 코딩 실습을 진행하며, 실무 경험을 자연스럽게 접목했다. 또한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 창의 로봇교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학과의 연계도 이뤄졌다.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와 협력해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며, 증평캠퍼스 바이오의약품학과 백명기 겸임교수 등이 교육 콘텐츠 개발과 강의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애드인소프트 석진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IT 기업으로서 청소년 진로교육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백명기 강사 역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지원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향후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전했다.
단양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IT 진로체험은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미래 산업과 연결된 진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측도 “청소년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덕분에 정규 과정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IT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매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월 4회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단양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양군은 향후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을 반영한 심화 과정과 중·고등학생, 성인 대상 교육으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사업은 청소년 수련시설과 청년기업이 함께 지역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워가는 사례로, 청소년 진로교육과 지역 인재 육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