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수출 시장에 적합한 참외 품종 선택과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참외는 저장과 유통 과정에서 골갈변과 무름, 부패 등 품질 저하가 쉽게 발생해 장기간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유통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품성 유지가 어려워,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저장성과 외관 품질이 우수한 전용 품종과 이에 맞는 재배 기술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를 중심으로 품종 특성과 재배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를 가진 일반 참외와 달리 과육이 멜론처럼 주황빛을 띠며, 과중이 500~800g으로 일반 참외보다 큰 대과형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에는 베타카로틴 참외의 연중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과 착과량에 따른 과실 품질 변화, 저장 기간에 따른 품질 변화 등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 관능 평가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도 담아 베타카로틴 참외의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함께 소개된 ‘영롱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유사한 외관을 가지면서도 과피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일반 참외와의 과실 특성과 수량성, 저장 특성을 비교·정리해 수출 적합성을 설명했다.
발간된 가이드북은 성주군을 비롯한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수출을 염두에 둔 참외 재배 농가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토대로 수출에 적합한 참외 재배 모델을 현장에 확산시켜 참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