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삼호동 일대 노후 거리가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쾌적한 ‘역사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양산시는 삼호동 서창변전소 옹벽부에 추진한 ‘조선통신사길’ 주제 노후벽화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시간 방치되어 색이 바래고 훼손되었던 기존 벽화를 정비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웅상 지역의 역사적 자산인 조선통신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벽화는 조선통신사의 여정과 그 상징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보행자가 많은 변전소 옹벽의 특성을 살려 밝고 안정감 있는 색채를 사용했으며, 내구성이 강한 재료를 선택해 쾌적한 거리 환경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공들였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벽화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앞으로도 도시 곳곳의 노후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는 과거 한국과 일본 간 평화와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사절단으로, 이번 거리 정비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외국인 주민들에게도 한일 교류 역사를 알리는 유익한 현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