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종과 청라를 직접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공식 개통됐다. 인천시는 개통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교통 인프라의 출발을 알렸으며, 도로 사용은 1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추진돼 온 제3연륙교가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광역시는 1월 4일 오후, 제3연륙교 일원에서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핵심 교량으로, 수도권과 인천을 연결하는 교통 체계의 한 축을 담당는 제3연륙교에 대해 시는 이 교량이 ‘공항경제권 접근성 개선’과 ‘도시 간 이동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량 하부 친수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인사와 주요 내빈이 참석해 공식 개통을 선언했으며, 참석자들은 제3연륙교가 지닌 상징성과 도시 발전 측면의 의미를 공유했다.
행사는 기념 주행과 점화식,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 등 식전 프로그램으로 시작됐고, 이후 사업 추진 경과 보고와 기념사, 축사가 이어지며 건설 과정과 성과가 소개됐다. 공식 행사 후에는 교량 전 구간 점등식과 불꽃 연출이 진행돼 개통의 순간을 시민과 함께 나눴다.
영종과 청라에 각각 마련된 시민 관람 공간에서도 많은 시민이 점등식과 불꽃 쇼를 지켜보며, 현장에서는 ‘도시를 잇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는 반응과 함께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3연륙교는 차량 통행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서 시는 향후 300리 자전거 이음길, 청라호수공원 등 인근 공간과 연계해 교량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제3연륙교가 ‘이동을 위한 시설’을 넘어 ‘생활 속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는 개통 다음 날인 1월 5일 오후 2시부터 제3연륙교 전 구간에 대한 도로 사용을 시작하지만 주탑 전망대와 엣지워크 등 관광 관련 시설은 준비 과정을 거쳐 3월경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개통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한 운영 계획으로 스마트톨링 시스템에 대한 시험 운영을 실시해 하이패스 인식률과 차량번호 인식 정확도, 지역 주민 감면 시스템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통행료 징수는 시험 운영 종료 후인 1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3연륙교 개통은 시민의 염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이 교량이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이 보다 편리해지고, 인천이 세계로 연결되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향후에도 개통 초기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제3연륙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