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국정원은 중앙부처 48곳, 광역지자체 17곳, 공공기관 87곳 등 총 152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한 결과,
▲‘우수’ 32개 기관
▲‘보통’ 114개 기관
▲‘미흡’ 6개 기관으로 평가됐다고 5일 밝혔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2개 공공기관으로, 지난해 29곳보다 3곳 증가했다.
국정원은 이들 기관이 지속적인 취약점 점검과 개선 노력,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확대, 외주·용역사업장 보안관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보안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은 2024년 ‘보통’에서 2025년 ‘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반면, ‘미흡(60점 이하)’ 등급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방청, 우주항공청,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등 6개 기관이 포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사이버보안 전담인력과 관리 역량 부족으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소방청과 재외동포청, 서울시, 충청남도는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
국정원은 다수 기관이 재난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대응 훈련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부처의 경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백업·복구 체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2026년도 평가에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여부, 실전 복구 훈련, 비인가 IT기기 및 접근 통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버보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배점을 기존 0.25점에서 0.6점으로 대폭 상향하고, 평가 결과를 정부업무평가에 반영하도록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원할 방침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가·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을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보안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며 “선제적인 문제 개선을 통해 국가 전체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출처: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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