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마케팅 업계는 여전히 ‘광고 집행’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한 팀은 질문의 출발점을 다르게 잡았다.
“광고보다 먼저, 의사의 인생과 병원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그 이름은 본질적 마케팅 : 리치 닥터 스쿨.
이 조직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마케팅 기술이 아니라 의료의 본질을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다.
창립자 윤영수 대표의 개인적 경험에서 이 철학은 시작됐다.
그의 부모님은 심부전증 환자다.
국내 유수 대학병원에서 2년째 치료를 받았지만
만족스러운 회복을 얻지 못했다.
문제는 의료진의 능력이 아니라 시스템의 한계였다.
“하루 수백 명의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한 명의 교수가 심장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동시에 담당하는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 라는
현실이 윤 대표의 문제 의식을 자극했다.
“의료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일 수 있다.”
— 윤영수 대표
이 문제 의식은 곧 ‘본질적 마케팅’의 철학으로 이어졌다.
리치 닥터 스쿨은 의사를 단순한 시술 제공자가 아니라
특정 문제를 깊이 연구하고 해결하는
독보적 전문가로 성장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결과적으로 광고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존재가 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 실행 방안은 다음 세 가지다.
환자의 결핍 구조 분석에 기반한 의료 서비스 기획 —
유행 시술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깊은 고통’ 을 정의해 맞춤 패키지를 설계한다.
CS 교육을 통한 환자 경험 설계 —
첫 방문부터 재방문 까지의 언어·동선을 표준화해
환자를 ‘원장의 팬’으로 만든다.
인사·조직 교육으로 운영 안정성 확보 —
간호사가 오래 일하고 병원이 팀으로 돌아가도록
문화와 보상 구조를 설계한다.
리치 닥터 스쿨이 정의하는 ‘리치 닥터’는
단순히 소득이 높은 의사가 아니다.
환자의 인생을 바꾸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사회에서 신뢰 받는 전문가가 되는 의사를 의미한다.
윤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광고를 잘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그런데 광고는 표면적 해결책입니다.
우리는 먼저 ‘무기(의료 서비스)’를 만들고,
그 다음 광고를 씁니다. 그렇게 만든 병원은
광고에 덜 의존하고 장기적으로 안정됩니다.”
현재 리치 닥터 스쿨은 소수 병원과 파일럿을 진행 중이며,
(익명 처리된) 초기 파일럿에서 객단가 상승·재방문율 개선·순수익 증가 등
가시적 성과가 확인되어 추가 케이스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표는 “숫자와 환자 체감 모두로 검증될 때까지
모델을 공개하지 않겠다”며 신중함을 강조했다.
의료계와 마케팅의 경계에서 ‘본질’을 꺼내 든 이 시도는
한국 의료의 한 축을 바꾸려는 시도다.
리치 닥터 스쿨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 리치 닥터 스쿨 / 문의 : nuincom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