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대한민국 군 역사에 기록될 유의미한 장성 인사가 단행되었다.
꼭 다루고 싶어서 오늘 다뤄 봅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을 대외에 공개하며 소신 있는 행보를 이어온 박정훈 대령이 마침내 장성급 장교인 '별(준장)'을 달게 된 것이다.
이는 해병대 창설 이래 수사 병과 출신으로서 최초의 준장 진급이라는 점에서 군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장성급 인사는 단순히 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군 조직 내에서 원칙과 정의를 지키는 것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박 준장은 과거 해병대 수사단장 시절,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상병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상부의 수사 결과 축소 및 외압 의혹이 불거졌으나, 그는 군인으로서의 양심과 법률적 원칙을 굽히지 않았다.
당시 박 대령은 국방부로부터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는 등 극심한 고초를 겪었다.
군 검찰과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직 해임과 수차례의 조사라는 압박이 가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것이 군인의 사명"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군 사법 체계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진급 결정은 군 통수권 차원에서 실질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군 기강 확립의 본질이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닌 '법과 원칙에 따른 충성'에 있음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군 내부의 경직된 수직 문화를 개선하고, 내부 고발자나 소신 있는 간부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풍토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준장은 앞으로 해병대 내 주요 보직을 맡아 군 사법 행정의 현대화와 장병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가 보여준 수사 전문성과 원칙 중심의 리더십은 해병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하게 능력과 업적, 그리고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며
"조직의 안정을 꾀하면서도 개혁의 의지를 담은 인사"라고 설명했다. 박정훈 준장의 탄생은 향후 군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그의 행보는 대한민국 군의 건강한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박정훈 준장의 진급은 권력의 압박 속에서도 진실을 추구한 군인의 승리이자,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확인시켜 준 사례다. 그의 새로운 여정은 대한민국 해병대의 자부심과 군사법 정의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