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올해도 지속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구조 체계를 강화한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기록, 활동 데이터 등을 AI가 종합 분석해 고독사 위험 가능성을 예측하고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데이터·AI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1인 가구의 걸음 수나 전력·통신 사용량이 평소보다 감소하면 AI가 이를 위험 신호로 인식해 자동으로 안부 전화를 시도한다. 응답이 없을 경우 관제팀이 추가 확인에 나서고, 이후에도 연락이 닿지 않으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가정 방문 등 현장 대응으로 이어진다.
경기도는 지난해 휴일 관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출동 서비스를 도입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로 연락이 닿지 않던 대상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119 출동 등 긴급 조치로 연결된 사례도 세 차례 발생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안산시와 성남시, 하남시, 여주시, 시흥시, 파주시, 안성시, 양평군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을 추가 모집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똑D’ 앱을 활용한 외출 유도 이벤트와 두뇌 활동 게임도 새롭게 제공한다. 일상 활동을 늘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인지 저하를 늦추기 위한 취지로, 외출 실천이나 인지 활동 참여 시 인센티브를 지급해 앱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어진빛 경기도 AI프런티어정책과장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고독사 발생 3,661건 중 경기도가 922건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했고, 이는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수치”라며 “고독사 발생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 예방·대응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