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가 청년의 현재를 지탱하고 미래 설계를 돕는 정책 패키지를 본격 가동했다. 해외연수와 진로 탐색, 취업과 창업, 결혼과 건강 관리까지 청년의 삶 전반을 포괄하는 정책들이 올해도 이어지며, 생활 안정과 도전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생활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이 눈에 띈다. 경기도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를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메디케어 플러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건강검진비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뇌 MRI·MRA 등 정밀 검진 항목을 포함해 지원하며, 예방접종비는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에게 HPV, 인플루엔자, 간염 등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보조한다. 대상자는 소득 수준과 거주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하반기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결혼을 앞두거나 새 출발을 시작한 청년 부부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올해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해당 포인트는 경기도가 상반기 개설 예정인 전용 복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년의 초기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다.
소득 지원의 대표 정책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역시 유지된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사용처가 확대돼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졌다.
경험과 도전을 중시하는 정책도 강화됐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 연수를 통해 어학 수업과 현지 문화 체험, 팀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되며, 올해는 200명의 청년이 해외 8개 대학에서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시행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 탐색에 집중할 수 있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수행하도록 돕는다.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이 제공되며, 디자인·교육·IT·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또는 팀 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총 600명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해외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경청스타즈’도 운영된다. 해외 기업 현장 체험과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1개국 11개 도시에서 100명의 청년이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정책도 병행된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 시험은 총 1,000종이 넘는다. 또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소득·자산과 무관하게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 군복무 청년을 위한 상해보험 자동 가입 등 사회안전망도 확대됐다.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상해에 대비해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장하는 보험이 별도 절차 없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청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미래의 주체로 바라보고 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이번 정책들은 청년이 자신의 길을 설계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발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