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라이트-경기도]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평, 이하 GTA)가 2026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원칙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강도 높은 회원 중심의 행정 개혁을 예고했다.
GTA는 지난 1월 22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소재 GTA 빌딩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1명 중 27명이 참석해 성원되었으며, 이는 협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일선 지도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평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협회 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중용(中庸)'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원칙대로 중심을 잡겠다"며, 특정 세력의 편을 들지 않는 공정한 행정을 펼치되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결코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김 회장은 시·군 협회 행정에 대한 불필요한 개입은 지양하겠지만, 민원이 제기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 "예산은 집행부가 아닌 회원을 위한 돈"... 김포시협회에 '경고장'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김포시태권도협회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예산 운용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김포시협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관련 금원 집행을 정지한다"고 밝히며, "GTA가 내려보낸 예산은 집행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쓰여야 하는 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예산 오남용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신뢰의 문제'라며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고유번호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고유번호는 바뀐 적이 없으며, 대표자 변경에 따른 일부 행정 미숙이 빚은 오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최근 3년간의 통장 내역 공개 요청은 제재 목적이 아닌, 투명한 회계 처리를 위한 협회의 당연한 요구임을 강조했다.
◇ 심사비-회비 연동 금지... 화성시협회 '회원 지원' 모범 사례로 꼽아
회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됐다. 김 회장은 "심사비에 회원 회비를 연동해 징수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관행"이라며, 회원 보호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화성시태권도협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회장은 "화성시협회가 회원 1인당 100만 원씩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것이야말로 협회 예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들은 ▲2026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규약 및 규정 개정 ▲2025년 사업 결과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총회는 '방관하지 않는 균형 행정'을 선언한 GTA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