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산업안전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안전 솔루션 기업 프보이(FBOE)는 최근 베트남 빈즈엉 국제안전박람회와 싱가포르 SWITCH 2024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중장비 충돌 방지 시스템 ‘TransGuard’를 선보이며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직접 점검했다.
두 박람회는 모두 산업안전 기술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개최됐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제도적으로 정착된 대표 국가로, 기술 수용 기준과 안전 규제 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프보이는 이 현장에서 자사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피드백을 수집했다.
TransGuard는 3D LiDAR와 초광각 AI 카메라를 결합한 복합 센서 기술로, 중장비 주변의 사람, 물체, 적재물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형성되는 구간에서 운전자에게 조기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장비 간 거리 인식, 사각지대 탐지, 가변형 적재물의 크기 변화 분석 등 고도화된 인식 기술이 핵심이다.
베트남 박람회에서는 제조업·물류·플랜트 분야의 현장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어떤 장비에 장착 가능한가’, ‘설치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가’, ‘무선으로도 작동 가능한가’와 같은 실질적인 도입 조건에 대한 것이었다. 특히 복잡한 현장 구조에서의 센서 적용 범위와 반응 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싱가포르 SWITCH 박람회에서는 기술 구조에 대한 전문 토론이 주를 이뤘다. AI 연산 방식, 알고리즘 정확도, 관제 시스템 연동 가능성 등 기술 고도화 수준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데이터 기록 구조 및 UI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일부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산업안전 기술의 글로벌 수요에 주목하며 협력 제안 및 사업 모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보이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서, 해외 산업 현장의 요구 조건과 규제 수준, 그리고 기술 도입 시 실제 고려되는 장애 요소를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TransGuard 기술이 갖춘 범용성과 커스터마이징 유연성이 국제 시장에서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프보이 관계자는 “국가와 산업이 달라도 중장비 충돌과 작업자 안전이라는 문제는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기술이 작동하는 핵심은 ‘빠른 설치’, ‘지속 가능한 유지’, ‘현장 중심 설계’에 있다”고 말했다.
프보이는 이번 해외 전시를 계기로, 현지 피드백을 제품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언어와 법규 적용, UI/UX 현지 최적화, 클라우드 연동형 관제 시스템 구조 개선 등이 후속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시장에서 B2B 기반의 기술 도입 협약도 단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안전 시장은 아직 기술 적용 초기 단계지만, 현장 맞춤형 구조와 범용성을 갖춘 기술은 오히려 새로운 기준으로 작동할 수 있다. 프보이는 앞으로 중장비 안전 기술을 넘어, 산업 시스템 전반을 지능형으로 설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