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교통 지도를 바꿀 미래형 교통 인프라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는 2월 10일 0시, 국내 최초로 전 차종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부산 내부순환도로망이 2001년 계획 수립 이후 25년 만에 완성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9.62km, 왕복 4차로의 대심도 터널이다.

지하 40m 이상 깊이에 조성돼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구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심통과 지하도로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은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통행비용 648억 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천332억 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도로에는 첨단 환기·배수·화재 안전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7년에 걸친 공사 기간 동안 초정밀 굴착 기술과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등 최신 공법이 총동원돼 대심도 지하공간 건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이번 개통을 통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던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부산의 물류·산업 인프라와 동부산의 센텀시티, 해운대·기장 관광·첨단산업 지역이 빠르게 연결되면서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관광·물류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개통에 앞서 2월 9일 오후 2시, 만덕IC 일원에서는 개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구청장,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부산 교통 혁신의 출발을 함께했다.
한편, 해당 도로는 2월 19일부터 통행료가 부과된다.
만덕IC에서 센텀IC 구간 기준 출·퇴근 시간대에는 승용차 2,500원이 책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부산 교통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동·서부산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서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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