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만성질환 예방과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실천 중심의 운동교실을 대폭 강화한다.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고·당 잡고, 운동 더하기’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20~64세 성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어르신반’을 신설해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신체기능 유지에 중점을 둔다.
이번 운동교실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선 통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세종시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가 직접 나서 근력운동을 지도하고,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연계해 질환 관리 및 영양 교육을 병행한다. 실제로 지난해 동일 사업을 통해 참여자의 50% 이상이 건강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된 바 있다.
무엇보다 ‘고·당 잡고, 운동 더하기’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는다. ‘똑똑건강앱’과 ‘워크온’ 같은 디지털 자가 건강관리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한다. 이는 고령자들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질환 악화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 조치원읍 보건소 2층 운동실에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어르신반은 매주 월·수요일, 성인반은 화·목요일에 각각 주 2회, 회당 40분씩 12주간 진행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자를 우선 선발해 질환별 맞춤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각 반은 기수별 20명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는 이번 어르신 맞춤형 운동교실 운영을 통해 고령층의 일상 속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보건의료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신체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고령층 건강정책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