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에는 턱관절 통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의료계에 따르면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 수축과 근육 긴장이 증가하는 생리적 반응이 나타나며, 이러한 변화가 턱관절(TMJ) 주변 근육과 연부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기존 턱관절 장애(TMD)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추운 날씨가 턱관절 질환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추위가 새로운 질환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이미 턱관절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서 통증과 불편을 심화시키는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즉, 추운 환경으로 인한 근육 경직과 혈류 변화가 턱관절 주변 구조에 부담을 주면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역학 연구에서도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 자료와 기온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겨울철 절대기온보다 월별 최고·최저기온의 차이, 즉 일교차가 클수록 턱관절장애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동시에 턱관절장애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전방 머리 자세와 같은 생활 습관도 턱관절 통증 악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추운 계절에 근육이 쉽게 긴장되는 상태에서 이를 악무는 습관, 턱을 괴는 행동, 잘못된 자세가 겹칠 경우 통증이 더 쉽게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입 벌림 제한, 관절 잡음, 두통·귀 통증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턱관절 질환은 관절뿐 아니라 근육, 인대, 신경계,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확한 평가를 통해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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