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의 본질은 기기가 아니라 서비스다
“많은 IoT 프로젝트가 ‘만드는 것’에서 끝납니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에 있습니다.”
오픈아이오티(OpenIoT) 김동은 대표는 IoT를 이야기할 때 늘 ‘운영’이라는 단어를 먼저 꺼낸다. 직접 IoT를 제작하려면 평균 1년 내외의 개발 기간과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고, 개발 이후에도 서버 구축, 보안 체계, 앱 개발, 운영 인력까지 추가 부담이 이어진다. 반대로 기존 플랫폼에 의존하면 자체 브랜드 앱을 만들 수 없고, 데이터 분석과 고도화에도 한계가 발생한다.
결국 제품은 만들어졌지만 서비스로 확장되지 못하는 구조. 김 대표는 이 지점을 IoT 시장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로 본다. “기기를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 가능한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IoT는 기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서비스 프로젝트입니다.”

(주)오픈아이오티(OpenIoT) 로고
전 기술 스택을 통합하는 구조형 기업
오픈아이오티(OpenIoT)는 펌웨어, 서버, 모바일 앱, 관리자 페이지, 보안 체계까지 IoT에 필요한 전 기술 요소를 통합 제공한다. 단순 하드웨어 설계나 칩 연동 수준이 아니라, 제품이 실제 서비스로 작동하고 데이터가 축적되며 수익 모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체 구조를 설계한다.
특히 X.509 인증서 기반 보안 설계와 확장 가능한 서버 구조는 단순 PoC나 데모 수준을 넘어 실제 상용 운영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김동은 대표는 “가능하다고 말하는 팀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운영해봤다고 말할 수 있는 팀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제품 판매를 넘어 ‘구독 구조’로 확장하다
AI 카메라 프로젝트는 오픈아이오티(OpenIoT)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기존의 단순 녹화 중심 제품을 Vision AI와 STT 기술과 연동해 영상·음성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1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구독형 모델로 확장했다.
“IoT는 장비 판매로 끝나면 안 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오픈아이오티(OpenIoT)는 기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기술을 통해 수익 모델을 설계한다.
자동화를 넘어, 반복 가능한 수익 모델로
파티룸 무인관리 시스템 역시 단순 자동화 사례를 넘어선다. 예약과 결제를 IoT 제어와 연동해 출입, 냉난방, 주요 기기 전원을 자동으로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운영 구조를 줄이면서 인건비를 절감했고, 다지점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완성했다.
과금형 스마트 플러그 프로젝트에서는 QR 스캔과 결제를 통해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이용 시간에 따라 전원을 자동 제어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는 단순 제어 기술이 아니라 ‘이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설계한 사례다.
김 대표는 말한다. “자동화의 목적은 편리함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료·돌봄 영역까지 확장되는 데이터 설계 역량
의료용 스마트 침대와 스마트 깔창, 노인돌봄 IoT 허브 프로젝트에서는 다중 센서 데이터를 통합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 기기 제어를 넘어,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화까지 연결하는 설계다.
“지금 필요한 기능만 만드는 프로젝트는 결국 확장에서 막힙니다. 우리는 다음 단계를 고려해 구조를 만듭니다.”
단기 구현이 아니라 장기 확장성을 염두에 둔 설계. 이것이 오픈아이오티(OpenIoT)의 전략이다.
김동은 대표의 경영 철학
김동은 대표의 경영 철학은 명확하다. 기술 중심이 아니라 문제 중심, 단기 성과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 개인 역량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시스템 설계.
“사람·사물·인공지능을 연결하여 인류가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는 호모 하이퍼 커넥투스(Homo Hyper Connectus)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이 실제 매출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아이오티(OpenIoT)는 단순히 IoT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다. IoT를 통해 서비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김동은 대표가 설계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운영 가능한 미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