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성장 흐름에 맞춘 체계적 지원 정책을 가동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026년부터 ‘유망기업 스텝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창업 초기부터 자립 단계까지 단계별 육성 전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망기업 스텝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기업의 성장 수준과 역량에 따라 지원 방식을 달리하는 단계별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정책은 ‘디딤돌’, ‘도약’, ‘성숙기’로 구분된다. 먼저 창업 초기 단계의 창업팀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 지원사업’은 인사, 노무, 회계 등 기본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흥원은 권역별 성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100개 내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회적가치지표 SVI 평가에서 ‘탁월’, ‘우수’, ‘양호’ 등급을 획득한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도약 지원사업’은 연구개발과 판로 개척,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약 10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천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20% 이상은 자부담하도록 했다. 이는 사업 추진의 책임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립 기반을 갖춘 기업을 위한 ‘성숙기 지원사업’도 마련됐다. 최소 3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협업 프로젝트를 선정해 공동 사업 확장과 규모화를 지원하는데, 총 5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발해 컨소시엄당 최대 2억~3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50% 이상은 참여기업이 부담하도록 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역량 강화부터 협업 기반 확장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사회적기업의 성장 경로를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계별 지원 전략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